[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은 일반청약 경쟁률이 1538.4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스피언은 10월 7일~8일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3만6,294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5조 1,922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피언 로고[로고=인스피언]
인스피언은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0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 2,000원에 확정 짓는 등 수요예측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인스피언은 오는 10월 11일 납입을 거쳐 10월 18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후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1,217억원 규모다.
인스피언의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ERP 및 EDI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인스피언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돋보일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스피언 최정규 대표는 “최근 IPO를 진행하는 기업이 많았음에도 인스피언의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상장 후에도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 기업 가치를 높이고, 고객사에는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스피언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EAI 컨설팅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SAP 보안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해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EDI SaaS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스피언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EDI SaaS 플랫폼 사업 확대와 신규 솔루션 개발 및 기술 고도화, 인력 충원 등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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