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주목한 보안상장기업]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모니터랩, 해외 매출 증가 기대감↑

2024-07-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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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웹방화벽(WAF)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 플랫폼 기업으로의 빠른 전환
클라우드 보안 사업 고정 원가 無... 높은 수준의 영업 이익률 발생 가능성 有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에 이어 중동지역 시장 진입 성공 가시화...해외 매출 증가 기대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생성형 AI 기술 도입으로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증권가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산업 확대를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2023년 5월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B2B SECaaS(Security as a Service) 전문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의 시장 전망에 미래에셋증권이 주목했다.


▲모니터랩 해외 시장 확대 현황[이미지=모니터랩,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모니터랩은 과거 웹방화벽(WAF : Web Application Firewall) 중심 사업에서 2016년 글로벌 에지 기반 통합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모니터랩의 행보에 긍정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아이온클라우드는 기업의 웹사이트와 직원의 인터넷 사용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전통적인 장비일체형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인터넷상에 구축된 엣지(Edge)에 접속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설치 및 운영의 부담은 해소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아이온클라우드는 전세계 15개 지역 40개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713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유수 대기업들 중 △현대자동차 △현대카드 △LG전자 △KT 등이 있다. 또한 미국·일본 법인을 각각 현지에 보유하고 있다. 미국 법인의 경우,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허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법인은 일본 시장 내 제품 현지화 및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모니터랩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21년 기준 4.5%에서 1Q24(2024년 1분기) 7%까지 증가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 시장 진출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3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2023년 11월 인도네시아 XCIDIC와 파트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1월 인도네시아 델타데이터 만디리, 3월 인도네시아 십타 프라타마 솔루신도, 5월 튀르키에 알리파이 컨설팅 그룹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월에는 일본 ITM과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아이온클라우드에 대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연도별 매출액 및 분기별 매출액 비중 추이[이미지=모니터랩,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모니터랩의 클라우드 보안 사업 매출 비중은 2021년 11.2%, 2022년 15.9%, 2023년 23.1%, 1Q24 기준 32.6%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2023년 목표 매출액 211억원 대비 실 매출액은 1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흑자를 내지 못했다. 1Q 24 실적도 매출액 30.4억원에 영업이익 -4.9억원. 제품 사업 부문 매출액은 13억원으로 -47.1%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예상보다 수주가 부진하고 상장 이후 스톡옵션 등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다만,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업 부문은 전분기와 동일 수준인 9.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을 방어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지연이 관찰되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아직 자리잡지 못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통해 확실한 실적 회복 가능 여부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사업의 경우 별도의 고정 원가 없이 40~50% 수준의 영업 이익률을 기대해볼 만하며, 향후 클라우드 보안사업 매출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 발생과 학교 등 공공 부문 고객사 추가 확보로 구독형 사업 매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현지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망을 통해 아이온클라우드 공급은 확대될 전망으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 중에 있으며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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