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이공계 대학생 ICT 융합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민·관·학 5개 기관 손잡다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 3일 제주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수협중앙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와 제주지역 ICT 융합 인재 양성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대 이공계 대학생 대상으로 ICT 융합형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 고창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원장, 수협중앙회 배현두 부대표, 양방훈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CT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현장 실습 협력 △인재 양성 교육에 필요한 시설물 및 장비 공동 활용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한 협력 교육 및 현장 실습 지원 △전파·방송·통신 우수 인재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대 통신공학과 대학생 대상으로 학점과 연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파·방송·통신 실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ICT 융합 인재 양성 현장 실습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 실무 체험을 통해 전공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학생의 진로 설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화우주센터 기공식(구, 탐라대 부지)을 기점으로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위성통신 분야의 현장 수요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민·관·학 협력를 계기로 지역 정주형 ICT 융합 우수 인재 양성의 기반 구축 및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발전시켜 ICT 융합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 기관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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