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 모래주머니 등 응급복구장비 비치상태,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 확인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6월 3일부터 3주간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32개 공사현장에 대해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과 시공 품질점검을 실시한다.
▲조달청 로고[이미지=조달청]
이번 점검은 서태평양 해수 온도 상승으로 평년보다 덥고 장마기간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건설현장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년보다 10일 일찍 진행한다.
점검 시에는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 응급복구장비 비치상태 △배수시설 관리상태 △비탈사면 붕괴 보호 조치 등 수방대책과 함께 △근로자 쉼터 조성 등 폭염대책도 확인한다. 또한 장마 대비 안전점검과 병행해 공사현장의 시공품질도 중점 점검한다.
조달청은 잇따른 건설안전사고를 계기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정기점검을 지난해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체계적인 시행을 위해 ‘조달청 공사 품질점검 매뉴얼’을 마련해 점검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불안정한 상태로 장기간 유지되는 건설현장은 침수 등 비 피해에 특히 취약하다”라면서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가 없도록 장마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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