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준 기자] 비전AI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5월 31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2024년 한국관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는 스마트 관세행정 구현’을 주제로 한국관세사회, 관세 유관기관 및 관세행정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한국관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인텔리빅스]
한국관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AI를 활용한 관세행정의 스마트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최 대표는 △X-Ray 위험물 자동감지솔루션(수하물 금지물품 탐지시스템) △얼굴 재식별, 생체신호, 얼굴표정 기반, 세관 검사대상 추적시스템 △AI 우범자 탐지솔루션 △AI 이상행동 탐지솔루션 △공항 주변 AI 외곽감시 솔루션 등 다양한 AI 첨단기술들을 소개하며 AI를 활용해 마약과 총기류, 흉기, 은닉물 등을 탐지해내고 우범 여행자 식별, 추적을 통해 관세행정을 혁신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최 대표는 “사람의 육안 심사에 의존하고 있는 X-Ray 통관심사를 비전 AI를 활용해 살충제, 라이터, 칼, 배터리, 총기류 등 탑승금지 품목을 찾아냄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심사로 통관혁신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같은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분석정보, 데이터, 지리정보(GIS), 모바일이 하나로 통합된 차세대 관세행정 AI 통합플랫폼, 즉 AI 모니터링 시스템(AMS)를 구현할 것을 제시했다.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AMS는 AI가 실시간으로 CCTV를 모니터링해 언제, 어디에 있든지 24시간, 365일 위험상황을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위험대응 시스템이다. 기존의 VMS를 대체하는 AMS 시스템 구축으로 관제요원들은 AI가 감지한 X-Ray 통관심사, 우범자 탐색, 마약 전달 및 의심행위 인식, 총기류 감지 등 주요 이벤트만 확인하고 대응하면 된다. 이를 통해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관세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텔리빅스]
이날 행사에서는 송선욱 한국관세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광효 관세청장, 정운기 관세동우회 회장, 정재열 한국관세사 회장의 축사와 前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 및 관세청장을 역임한 이용섭 관우장학회 이사장과 前 관세청장인 윤영선 법무법인 광장 고문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서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세행정의 원활한 업무수행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관세법인 고려의 박정호 대표관세사에게 관세대상을 시상했다. 관세대상은 관세행정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과 개인에 대해 매년 한국관세학회에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한국관세학회 송선욱 회장(백석대학교 교수)은 “이번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관세청의 핵심과제인 ‘스마트 관세행정 구현’과 관련하여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에 의한 실무적인 주제 발제와 다양한 연구자들의 논문발표 등을 통해 산·학·관·연이 함께 호흡하는 실질적인 세미나와 학술 토론의 자리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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