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XZ Utils 라이브러리에서 백도어 악성코드 발견... 주요 리눅스 배포판에 영향

2024-03-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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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의 일환...올해 출시된 XZ Utils 버전 5.6.0 및 5.6.1에 심각한 영향
CVSS 점수 10.0으로 최대 심각도, 무단 원격 엑세스 허용하도록 설계된 백도어 설치돼
미국 CISA, 손상되지 않은 버전(XZ Utils 5.4.6 Stable 등)으로 다운그레이드 촉구


[보안뉴스 권준 기자] 모든 GNU/리눅스 운영체제에서 데이터 압축에 필요한 필수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인기 오픈소스인 ‘XZ Utils’ 라이브러리에서 백도어가 발견돼 전 세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해당 백도어 악성코드는 수많은 기업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볼 수 있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확대될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해커뉴스 등 주요 보안/IT 외신에 따르면 레드햇은 29일(현지시간) ‘XZ Utils’라는 데이터 압축 라이브러리의 두 가지 버전에 무단 원격 액세스를 허용하도록 설계된 백도어가 심겨져 있었다며 ‘긴급 보안 경고’를 발표했다.

해당 취약점(CVE-2024-3094)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의 일종으로 CVSS 점수는 10.0으로 최대 심각도를 나타낸다. 해당 취약점은 최근 출시된 XZ Utils 버전 5.6.0(2월 24일 출시) 및 5.6.1(3월 9일 출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 Security도 권고문에서 “일련의 복잡한 난독화 과정을 거쳐 XZ Utils 라이브러리에 연결된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정된 liblzma 라이브러리가 생성되어 XZ Utils 라이브러리와의 데이터 상호 작용을 가로채고 수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연구원 Andres Freund도 29일에 이 문제를 발견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로 난독화된 해당 악성코드는 Jia Tan(JiaT75)이라는 사용자가 깃허브(GitHub)의 Tukaani Project에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하고 있는 깃허브는 이후 깃허브의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들어 Tukaani Project에서 유지 관리하는 XZ Utils 리포지토리를 비활성화했다.

보안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취약점은 Fedora 41 및 Fedora Rawhide에 존재하며, Red Hat Enterprise Linux(RHEL), Debian Stable, Amazon Linux, SUSE Linux Enterprise 및 Leap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Fedora Linux 40 사용자는 5.4 빌드로 다운그레이드할 것이 권장된다. 이번 공급망 공격의 영향을 받는 다른 리눅스 배포판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Kali Linux(3월 26일에서 29일 사이)
- openSUSE Tumbleweed 및 openSUSE MicroOS(3월 7일에서 28일 사이)
- Debian testing, unstable, and experimental 버전(5.5.1alpha-0.1에서 5.6.1-1 버전까지)

이번 사태로 미국의 보안전담기관인 CISA는 사용자에게 XZ Utils를 손상되지 않은 버전(예: XZ Utils 5.4.6 Stable)으로 다운그레이드 할 것을 촉구하는 경고를 발령했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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