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재난안전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 구축

2024-03-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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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원스톱’ 하천 조기경보시스템 가동, 하천 위험수위에 따라 차단기 자동 개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 강북구는 자치구 최초로 하천 수위에 따라 차단기까지 자동 제어하는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재난재해에 특화된 안전 통합 IT시스템으로, 구는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지역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는 ‘다중인파 분석시스템’을 연계해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마쳤다.

강북구는 지역특성상 우이천과 대동천이 흐르고 특히 북한산과 오패산이 위치하고 있어 산불, 폭우, 대설 등 자연재난 대비책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2018년과 2022년에는 우이천 수위가 위험 정도에 도달했다.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하천 조기경보시스템과 119화재 출동시스템, 다중인파 분석시스템의 세 가지 첨단 기능이 결합됐다. 종전 시스템은 구 통합관제센터 CCTV를 통해 사고 현황을 파악하는 용도 외에는 활용이 어려웠다.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지리정보시스템 GIS를 기반으로 재난재해 상황을 통합적으로 예측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안전시스템 기능들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북구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하천 조기경보시스템은 하천 및 하수관로의 수위계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한다. 전에는 긴급문자 전송·하천차단기 등을 수동으로 제어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은 위기 상황 발생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SMS문자 전송·LED 전광판 표출·방송전파·하천차단기 개폐 기능을 원스톱으로 실행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울러 구는 3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군중 밀집도를 파악할 수 있는 다중인파 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 밀집 구간에 위험 수준으로 인파가 몰리면 지능형 분석서버 CCTV가 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 화면에 자동으로 표출돼 실시간 위험 상황을 보여준다. 상황실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합동으로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화재 접수 정보를 플랫폼에 연계해 119출동 하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은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분산된 시스템들을 결합해 재난안전상황실과 부서 간 24시간 재난 업무를 공유하는 유의미한 플랫폼”이라며, “향후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위험 건축물 관리 등 주민생활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실시간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강북 통합플랫폼을 통해 구민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강북구 스마트도시 건설에 초석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여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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