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와 세오, 디케이앤트, 크리에이티브넷 등 다수의 보안기업 제품 선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조달청은 2월 1일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조달물품(이하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의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달청이 80개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조달청]
간담회에서는 우수제품 지정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한 뒤, 기업이 실질적이고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 제도 개선과 기업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조달청은 이번 우수제품 지정 심사에서 총 317개 제품의 심사를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기술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80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우수제품으로 처음 지정된 기업의 제품은 41개로 전체 80개 중 51%를 차지했으며, 2020년 35.4%에서 2023년에는 46.8%로 신규 기업의 우수제품 시장 진출 비중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2023년 우수제품 신규 지정 기업 비중[자료=조달청]
이번에 선정된 보안기업으로는 △슈프리마 △세오 △디케이앤트 △크리에이티브넷 △알체라 △아이즈온솔루션 △마스코리아 △삼정솔루션 △베스텔라랩 △아큐리스 △케이엘디 등이 있다.
슈프리마의 ‘BLE 공개키 암호화 기반의 모바일카드 출입통제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 발급 및 회수할 수 있어 카드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실물 출입카드의 문제점이었던 카드복제 등의 보안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사용자 바이오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라이브 얼굴과 매칭하는 기술을 사용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세오의 ‘스마트 물 관리 계장 제어 시스템’은 IoT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모듈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뢰성 높은 예측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디케이앤트의 ‘스마트 선실드 탑재형 CCTV 시스템’은 강우, 강설 등으로 CCTV 영상정보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AI 환경분석 결과에 따라 CCTV에 장착된 스마트 선실드가 지정된 위치로 자동 이동해 렌즈부를 보호하고 조도를 조절하며 CCTV 영상정보의 질을 높여준다.
크리에이티브넷의 ‘3D모델링 입체감시 및 통합 위겐드신호 생성 제어가 가능한 CCTV 출입통제 통합보안 시스템’은 기존 출입통제 시스템에서 3종의 용도별 전용선로를 이용하던 것을 통합 리더기를 이용해 단일회선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케이블과 배관 원자재의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기존 출입통제시스템과 호환도 가능하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은 국가계약법령 등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2023년 연간 구매액은 약 4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임기근 청장은 “75년 공공조달의 역사는 헌신의 역사이고, 우수조달물품 제도도 공공조달 제도 혁신의 모범 사례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수조달물품 제도가 혁신·품질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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