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 8개 주제발표 진행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ITS Korea(회장 김창연, 이하 ITSK)는 12월 5일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관련 연구기관, ITSK 회원사 등 약 1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S 산업 진흥을 위한 산업 활성화 전략 및 산업전환 대응 세미나·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ITS Korea에서 진행한 ITS 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기술교류회가 5일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렸다[사진=보안뉴스]
이날 세미나는 자율주행, 디지털 도로 인프라, 스마트시티 등 ITS 관련 산업의 동향과 내년 ITS 사업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민대학교 정구민 전자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차세대 자율주행플랫폼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며, 라이다 센서와 ITS 기반 서비스의 진화 등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도로 인프라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 탁세현 연구위원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연속성 확보 및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는 디지털 도로 인프라 기술이 필요하며, 기존 도로 인프라와 다르게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토연구원 이재용 선임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 기술·산업 트렌드 및 사업계획을 통해 현재 선진국 및 개도국 구분없이 전 세계 도시들이 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이며, 데이터 허브 중심의 스마트시티 확산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ITS 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ITSK 김수지 상생협력센터장은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국내 ITS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법·제도 기반의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추진되어야 하며, 현 산업이 가진 문제점 및 여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SK증권 나승두 위원은 △ITS 신규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민간 투자 활용 방안 및 특례상장(IPO)제도 활용 방법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나 위원은 발표를 통해 단계별 특례상장 전략의 수립 등 체계적인 진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ATRI 이정기 본부장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리빙랩 실증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리빙랩 사업은 2024년부터 자율주행 리빙랩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TS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 ITS처 임도훈 차장은 △2024년도 고속도로 ITS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신설 노선 ITS 및 영업시스템 신규 구축 추진에 총 824억원, 공용노선 ITS 및 영업시스템 노후 교체 및 개선에 총 824억원, ITS 및 영업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에 총 6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안정선 팀장은 △2024년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모빌리티분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테크노파크는 충남 지역에 위치한 모빌리티 기업들을 위한 예비기업 육성부터 성능검증, 안착화 지원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ITSK 김창연 회장은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ITS 산업의 미래와 성장에 관계자들이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내 ITS 산업이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ITS 산업관계자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정부와 민간을 연결하는 협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