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1~22일, SECON 2024 연계해 항공보안 심포지엄 및 미래항공보안포럼 개최
[보안뉴스 박윤미 기자] 대한민국 항공보안 산업의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이하 협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는 12월 1일 2023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사진=보안뉴스]
협회의 2023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12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보타닉파크 웨딩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규식 회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보안 백정선 대표이사, 재난안전정책개발연구원 권영민 이사장, 카티스 이해준 전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민선기 상무 등의 내빈과 협회 회원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협회에는 9개 법인회원과 152명의 개인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윤규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항공보안 분야에 몸담은 사람들은 올해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랐을 것”이라며 “올해는 그만큼 (항공보안 분야로서는)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대한민국 공항은 세계 최고의 수준인데, 올해 3월과 4월 공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항공보안이 무너지면 국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내년에는 보안과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윤규식 회장[사진=보안뉴스]
올해 협회는 △공항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인천국제공항보안과의 협약식(1.13) △인천국제공항보안고의의 협약(9.8) △제8회 항공보안 심포지엄(3.30) △국가정보원과의 안보정세 설명회(7.7)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협회는 지난 9월 23일에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함께 ‘2023년 보안검색장비 산업 발전 세미나’ 및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를 공동 주관했다. 충남 서천군은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를 건립했다. 협회는 내년에도 서천군과 항공보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협회는 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황호원), 국회의원 맹성규·김두관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항공보안 현재 상황진단과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시 토론회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는 ‘항공보안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는 12월 21일 예정돼 있다.
협회는 올해 특수경비교육을 통해 수료생 936명을 배출했으며, 이를 통해 5억 7,92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지난 9월 8일 개원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간 협회 부설 ‘한국보안인재개발원’은 두 달 만에 1, 2차 교육으로 수료생 71명을 배출한 상황이다.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2023년도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협회는 내년부터 미래 항공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및 장학생의 규모를 늘리는 등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9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은 3월 20일에서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4)와 연계 개최되는데, 행사 둘째 날엔 항공보안 심포지엄이, 마지막 날에는 미래항공보안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2024년 9월에는 보안검색 장비산업 발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협회 부설 한국보안인재개발원에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이날 협회 분과위원장을 임명했으며, 각 분과의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학술정책분과위원장 : 신동화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공항보안분과위원장 : 유덕기 경운대학교 교수
△항공사보안분과위원장 : 박철성 아시아나항공 차장
△보안검색분과위원장 : 공인철 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
△항공경비분과위원장 : 신중근 인천공항보안 대장
△보안장비분과위원장 : 한주철 코리아스캔텍 부장
[박윤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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