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개의 착장 정보 바탕으로 영상에서 동일인 검색 가능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및 NEP 신제품 인증 등 획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인공지능·정보보호 전문기업 원모어시큐리티(대표 김민식)는 한국기술신용평가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TI-2(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원모어시큐리티가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2(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이미지=원모어시큐리티]
TCB는 정부가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경영역량 4개 항목을 분석해 총 10개의 등급으로 기업을 분류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원모어시큐리티’는 CCTV 영상에서 동일인 및 번호판 재식별을 비롯해 쓰러짐, 군중밀집, 침입, 배회, 방화, 불법주정차, 안전모 미착용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국내 최다 공인인증 획득 등을 통해 검증된 딥러닝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90여개의 착장 정보를 바탕으로 영상에서 동일인 검색이 가능하며, 알고리즘을 경량화하고 멀티 프로세싱의 성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최적화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점과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및 NEP 신제품 인증 획득 등을 고려할 때 기술성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김민식 원모어시큐리티 대표는 “설립 이래 기술 개발에만 전념해 온 그간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 이번 TI-2 등급 획득으로 목표하고 있는 기술특례 상장에 한 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4년간 진행되는 서울시 실종자 고속검색 지원사업에서 영상분석 전문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50% 이상으로 수주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고속검색 시장 외에 공공·산업안전 선별관제 시장에서도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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