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2008년 7월 금감원 통계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전화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900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이 기간 중 발생한 전화 금융사기 건수는 9463건, 피해액은 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피해자들이 지급정지를 요청한 건수는 총 2만23건, 그 금액은 620억원이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전화 금융사기와 관련, 금감원은 관련 피해자가 계좌이체한 자금을 환수받으려면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며 “소송에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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