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시만텍(www.symantec .co.kr)과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체 베리타스 소프트웨어(www.veritas.co.kr)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양사는 데스크탑에서 데이터 센터, 일반 소비자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플랫폼에서 정보보안 및 가용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한 업체가 플랫폼 전반에 걸쳐 각 기업이 요구하는 방대한 보안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해 솔루션의 폭을 넓히는 한편 보안, 스토리지, IT 기반구조의 아키텍트, 디자인, 관리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솔루션의 깊이도 한층 깊어질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예상이다.
CA, 넷앱 등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번 합병과 관련해 시만텍 존 톰슨 회장은 “고객들은 IT 인프라 관리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고, 공급업체 수를 줄여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새로워진 시만텍은 고객들이 자사 정보를 보호하면서 가용성을 유지해야 하는 두 가지 필요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합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베리타스 개리 블룸 회장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사항 중 하나는 하루 24시간 연중 무휴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시만텍과 베리타스는 독특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서 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만텍 코리아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대표이사에 변진석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진석 신임 대표이사는 취약점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퀄리스(Qualys)의 일본 및 아태지역의 비즈니스를 총괄한 바 있으며, 한때 무선 시스템 관리 벤처 기업 에어프리즘을 설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