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는 신한금융그룹과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2023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신한은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챌린지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뱅킹 서비스의 혁신을 불러올 유망 기술 보유 핀테크 기업을 선발한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전통 금융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펼칠 장을 마련해 주고, 협업을 통해 금융권을 선도할 디지털금융 혁신 서비스를 개발한다.

[사진=서울시]
‘피노베이션’은 ‘핀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의 합성어로, 서울시에서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특화 오픈이노베이션이다.
이번 챌린지의 공모 분야는 △금융사기 예방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생활금융 콘텐츠 △선불결제 △프롭테크 △챗봇 △빅데이터 △그외 금융서비스와 접목 가능한 분야로, 혁신 기술을 통해 서울 시민에게 더 쉽고 편안한 금융 라이프를 제안할 기업을 발굴한다.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신한은행과 협업을 진행할 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협업을 진행하는 동안 서울핀테크랩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해외 전시회 참가 등) △인턴 채용 프로그램(대학교 및 교육기관 연계) △규제 혁신 프로그램 △투자자 1:1 밋업과 신한퓨처스랩의 △전문 멘토링 △데모데이 등 두 개 기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신한은행과 협업 및 엑셀러레이팅을 거쳐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 총 3개사를 시상한다. 10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핀테크 산업 축제인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에서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하게 된다. 수상자는 총 3,000만원(각 1,000만원×3개사)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 지속적인 협업 등 신규 서비스 출시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에서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인큐베이터로, 다양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06개사(2023년 5월 기준)의 유망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23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신한은행’은 ‘금융(Finance)과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Tech) 보유 스타트업’이면 누구든 참가 가능하며, 이노톡(INNO TALK)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절차 및 일정(안)은 △참가 신청: 5월 22일~6월 9일 △ 서면 및 대면 평가: 6월 △합격자 통보(5개사 내외): 7월 △협업·육성 프로그램: ~9월 말 △시상식 개최(3개사): 10월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여의도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핀테크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권과 핀테크기업이 공동 성장·상생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금융 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 혁신 프로그램을 특화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금융 중심지로서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단발적으로 그치는 행사성 사업이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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