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보보호대학원, 가장 많은 졸업자(26명) 배출...중앙대 산업융합보안학과 졸업생 22명 전원 취업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전국에 있는 정보보호 관련 학과 대학원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평균 83.9%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뉴스>가 교육부 산하 대학알리미에 등재된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관련 24개 대학교의 40개 학과·대학원 과정의 취업률을 취합한 결과 이러한 수치가 나왔다. 이는 일반 대학교 정보보호 관련학과 취업률 68.6%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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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대학원 취업 현황 자료를 보면 먼저 소개했던 대학 졸업현황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우선 대학원 자료는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등으로 구분되어 자료가 정리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취업자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1인 창(사)업자, 프리랜서 등으로 세분화한 대학과 일반대학원과 달리 학위취득자와 취업자 등으로 간략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취업률(%)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단순 학위취득자와 취업자만을 기준으로 백분율을 계산해 실제 취업률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대학원 정보보호 관련학과 취업현황[자료=교육부]
일반대학원 정보보호 관련학과 평균 취업률 ‘81.4%’
일반대학원에서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관련 학과는 15개 학교 17개 학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졸업자가 나온 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보호대학원으로 총 26명 졸업자에 18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85.7%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가 22명의 졸업자에 15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100%의 취업률(취업률은 외국인, 입대 등 취업불가능자 등도 총합해 계산한다)을 보였다.
취업률 100%를 달성한 학교는 △명지대학교 보안경영공학학과간협동과정 △배제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전남대학교 정보보안협동과정 △제주대학교 융합정보보안학협동과정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한양대학교 정보보안학과 △건국대학교 IT융합정보보호학과 △상명대학교 저작권보호학과 △전북대학교 정보보호공학과 등이다.
▲전문·특수대학원 정보보호 관련학과 취업현황[자료=교육부]
전문·특수대학원 정보보호 관련학과 평균 취업률 ‘85.7%’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서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관련 학과는 16개 학교 23개 학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학위 취득자를 배출한 곳은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호학과로 29명이 학위를 취득해 16명이 취업했다.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 산업융합보안학과가 22명이 학위를 취득하고 22명 전원이 취업해 가장 많은 취업자를 기록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도 21명이 학위를 취득하고 전원 취업했다.
취업률 100%를 달성한 학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디지털포렌식학과, 빅데이터응용및보안학과, 사이버보안학과 △강원대학교 정보과학·행정대학원 정보보안전공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안학과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소프트웨어보안학과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 보안법무전공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융합보안학과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 산업융합보안학과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포렌식학과, 정보보호학과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호전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등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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