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인터뷰]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김광훈 신임 회장, “학회 발전 위해 3P 제도 실천”

2023-01-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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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11대 신임회장으로 경기대학교 김광훈 교수 선출
Program Manager, 성과바우처, 공개토론회 ‘3P’ 제도 실천해 학회 발전 기여할 것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23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신임회장으로 경기대학교 김광훈 교수가 선출됐다. 또한, 감사는 대구카톨릭대학교 배인한 교수가, 기획부회장은 서울여자대학교 백종호 교수, 학술부회장은 서강대학교 김지환 교수, 재무부회장은 교통대학교 안준호 교수, 산관학부회장은 에어딥 대표인 김유신 박사, 총무부회장은 경기대학교 김남기 교수가 선임됐다.


▲2023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경기대학교 김광훈 교수[사진=보안뉴스]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경영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인 김광훈 신임 회장은 경기대학교 이과대학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전자계산학과(이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Computer Science(MS)에 이어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Computer Science(PhD)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김광훈 신임 회장은 학회 종신회원, 부회장, 운영위원, 국내외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논문지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지난 23년간 학회 발전을 위해 연구 및 학회 활동에 매진해 왔다. 또한, 비피엠코리아포럼 창립발기인 부의장, WfMC에서 ERC Vice-Chair, Country Chair(South Korea), IEEE에서 정회원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 및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에 <보안뉴스>에서는 김광훈 신임 화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회의 그간 성과와 2023년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2023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선출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창립발기인으로 시작해 ‘사필귀정’이라는 세상 이치에 대한 믿음으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에 회원님들과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한해 아낌없는 성원에 큰 감사를 드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합니다.

학회 창립 23년의 성년의 시기를 지난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미래를 위해 발전해야 하는 양적·질적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신임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회 설립목표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학술 및 연구활동 기관으로서의 성실이행 의무를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최선을 다해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시에 학회의 창의적·발전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예·결산의 투명성 확보방안을 마련하며, 모든 학회 회원들의 연구활동·성과지원·회원처우 개선방안의 체계화·제도화·현실화를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학회 회원들의 연구활동 개선방안, 성과지원 개선방안, 회원처우 개선방안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면?
모든 학회 회원들의 연구활동·성과지원·회원처우 개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3P(PM·PV·PF) 제도로 다음과 같습니다.


▲3P(PM·PV·PF) 제도 실천 방안[이미지=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첫째, 학문분야 또는 세부전공분야별 PM제도 도입입니다. PM(Program Manager) 제도의 도입과 함께 학문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 의한 연구활동사업의 운영 및 관리를 제도화시킴으로써 전반적인 연구활동사업의 운영과 관리에 대한 전문성·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개인·단체·기관별 PV(성과바우처)제도 도입입니다. PV(Piecework Voucher) 제도의 도입과 함께 개인·단체·기관이 학회에 제공한 인적·물적 기여 수준에 따른 성과바우처 포인트를 부여하는 학술성과 지원서비스를 제도화시켜 개인·단체·기관별로 전반적인 학회 기여수준을 수치화해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회원과 학회 운영위원회와의 PF(공개토론회) 제도 도입입니다. PF(Public Forum) 제도 도입과 함께 회원과 학회운영위원회와의 공개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공개토론회의 운영과 관리를 제도화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회원과 구성원들의 의견과 참여를 학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올해 사업은 무엇인가요?
저는 학회 23년의 역사와 함께 또 다른 23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운영전략으로서 혁신적 정책과 완전한 전환, 그리고 새로운 처방을 실천목표로 하는 소위 ‘한국인터넷정보학회 뉴딜-운영전략’을 새롭게 정립했습니다. 학회의 새로운 슬로건은 연구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우선하는 학회, 신진 연구자와 교육자를 우선하는 학회, 신생기업을 우선하는 학회, 신기술을 우선하는 학회입니다.

따라서 학회에서는 새로운 뉴딜-운영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대학생·대학원생·신진연구자·신진교육자·신생기업·신기술 중심의 학술활동과 협업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실천할 수 있는 국내외 사업화 방안과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춘계/추계 국내 정기학술발표대회, APIC-IST 및 ICONI 국제학술회의, PM-영역 및 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 및 튜토리얼, 소프트웨어고성장클럽사업 참여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약과 공동기술 시연회, 국제학술기관(IEEE, ACM)과의 전략적 제휴에 의한 국제학술회의 개최, 국제전문학술지 KSII-TIIS 및 국내전문학술지 JICS와 PM-영역 간의 연계 강화입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단(좌측부터)기획부회장 백종호 교수, 재무부회장 안준호 교수, 회장 김광훈 교수, 학술부회장 김지환 교수, 산관학 부회장 김유신 박사[사진=보안뉴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지난 23년 동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술활동의 위기 속에서도 총 46회에 걸쳐 춘계/추계 학술논문발표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국제학술회의 APIC-IST와 ICONI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최초로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개최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의 국내전문학술논문지 JICS(Journal of Internet Computing and Services)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과 더불어 국제전문학술논문지 KSII-TIIS(Korean Society for Internet and Information Transactions on Internet and Information Systems)를 정보기술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SCI급 국제전문학술논문지로 성장시킨 학술성과는 학회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회의 주요 성과 달성은 학회 회원들의 학술활동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학문에 대한 성실함 및 진지함, 그리고 교육자·연구자로서의 책임감 덕분이며, 이 점은 학회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주신 한명묵 전임 회장님을 비롯해 열 분의 역대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안 분야 사업계획은 무엇인가요?
학회의 주요 학술활동은 3P 제도를 기반으로 12개의 세부 학문프로그램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안 분야도 역시 보안시스템·정보보호·정보보호심사 등의 세부 보안영역으로 구성되는 학문프로그램 영역의 하나로 지정됐습니다.

보안분야 학문프로그램 영역의 프로그램관리자(이하 PM) 역할을 담당할 PM-부회장으로 보안 시스템 관련 최고 전문가를 선임해 전반적인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학술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정보보호심사연구회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학술활동과 협업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을 PM 제도와 연계해 학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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