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신원과 자격증명 기술 상용화로 신뢰가능한 비대면 거래 환경구축 목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비대면 부동산 거래지원을 위한 ‘분산신원 증명(Decentralized ID, DID)’ 기반 신원 및 자격증명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부동산거래 지원 DID기반 신원 및 자격증명 플랫폼 구조도[이미지=마크애니]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단(IITP) 주관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부동산거래 신원과 자격증명 기술 상용화가 목표다.
마크애니는 엑티버, 로앤택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주도하는 ‘비대면 환경의 부동산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DID 기반 자격 위임 및 증명 기술 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마크애니는 ‘법적효력을 갖는 권리관계 증명 문서와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s, VC) 개발’과 ‘부동산거래 지원 자기주권 신원증명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코로나19 유행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대면 부동산 전자계약과 주택담보 대출이 국민생활에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신분증 미제시, 대리인 주장 등 부동산거래 이해당사자의 허위 신분과 무자격자의 수임 등으로 불법 거래 피해가 지속 발생했다. 마크애니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시 당사자 간 신원과 실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범용적인 인증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다.
DID 기반 부동산거래 지원 자기주권 신원증명 플랫폼은 부동산 전문 자격증과 매물에 DID와 VC 연계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부동산거래 이해당사자 간 신분과 자격, 실제 매물 검증이 가능하다. 플랫폼에서 발급받은 부동산 관련 자격증은 플랫폼 전용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자격 증명서 형태로 저장된다. 대면 환경에서는 디지털자격 증명서 하단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부동산 자격자의 신원을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시 허위 매물 거래 방지와 공인중개사, 법무사 등 부동산 전문 자격자의 신분확인과 권리 위임 증명이 가능해진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부동산거래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신분 위조, 허위 매물 등의 위험요소 예방이 가능해 신뢰성 높은 비대면 부동산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10년 이상 축적된 블록체인과 DID 기술력을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며 개발역량을 높여왔다”며 “자격, 거래증명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부동산거래의 공신력을 높이고 안심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확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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