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도심항공 교통서비스로 부상한 드론, 자격·증명체계 마련 필수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드론 안전정보 서비스 통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드론 자격·증명 서비스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크애니가 수주한 ‘블록체인 DID기반 드론 자격·증명 체계 플랫폼 구성도’[이미지=마크애니]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2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확산사업’이다. 사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블록체인 기반 드론 자격·증명 서비스 체계 구축시범’을 제안해 시행하게 됐다. 사업 목적은 드론 조종자격과 기체신고 증명에 관한 통합 회원 관리체계와 블록체인 분산신원 증명(Decentralized ID, DID) 기반 드론 자격·증명 체계 플랫폼 개발이다. 마크애니는 드론 관련 제증명 발급과 검증기능을 포함한 통합연계 API개발과 블록체인 DID 기반 전자증명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형 도심항공 교통서비스(K-UAM)로 드론활용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드론 조종 자격 취득과 기체신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종이 형태의 제증명 서류와 플라스틱 카드 자격증 등 기존 발급 방식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마크애니는 드론 자격과 기체신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드론 관련 제증명 발급과 검증 기능을 포함한 통합연계 API를 개발하고, DID 기반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자격·증명서 발급과 관리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조종자는 비행 현장에서 제증명 서류를 소지하지 않아도 앱에 저장된 디지털 제증명서를 통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드론 비행 관할 기관은 별도 서류검증 없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종자의 자격·증명서 진위 판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이 개발되면 드론에 필요한 다양한 서류와 정보들이 안전하게 연계돼 정보 투명성과 공신력이 확보되고 드론 안전관리 행정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드론산업 성장과 함께 드론 안전정보 체계 구축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며 “블록체인, DID 기술로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드론 자격·증명체계와 드론 안전관리 초석을 마련해 미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