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 토탈 서비스 제공...향후 융합보안 플랫폼 연동도 추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독일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인 이바코리아시스템(대표 이상훈)과 OT(Operation Technology, 운영기술)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왼쪽)과 이상훈 이바코리아시스템 대표(오른쪽)가 국내 총판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쉴더스]
이번 총판 계약은 지난달 29일 판교 SK쉴더스 본사에서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 문재영 CS사업본부장, 이상훈 이바코리아시스템 대표, 윤명대 상무 등 양사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K쉴더스의 융합보안 컨설팅 노하우, 기술 영업 네트워크와 이바시스템의 기술력을 활용해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 기회 발굴, 마케팅, 기술지원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으로 복잡해진 설비와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예지 보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도입하면 사전에 오류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지 보전이 가능해 스마트팩토리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의 운영을 위해 OT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역량이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바코리아시스템의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은 제어시스템, 센서, CCTV 등 스마트팩토리의 모든 장치로부터 별도의 개발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동기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대 속도 10㎲(마이크로초)의 고속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단일 서버에 저장할 수 있으며,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지원관리시스템) 등 IT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성이 우수하다.
SK쉴더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OT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 및 적용, OT 보안 운영 및 관제에 이어 스마트팩토리의 생산 및 설비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OT 데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의 스마트팩토리를 타깃으로 한 외부로부터의 해킹 위협에 대비하는 OT 보안 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내부의 이상을 사전에 감지해 대응하는 OT 데이터 사업을 추진해 진정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앞장선다. SK쉴더스의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와의 향후 연동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은 이번 계약 체결에서 “SK쉴더스는 OT 보안의 전 영역을 서비스하며 쌓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이바코리아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OT 데이터 시장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이바코리아시스템 대표는 “기존에 스마트팩토리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사후 분석용으로 활용되던 데이터가 현재는 현장의 예방 정비를 실현하게 하고 안전환경에까지 활용되는 추세”라며 “올바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OT 영역에서의 양질의 데이터 수집은 필수임에 따라 이를 확대하기 위해 SK쉴더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바코리아시스템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2003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지사 설립 이후 20여년간 O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 분석하는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예지 보전 △생산성 향상 △스마트팩토리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가능하게 하는 OT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