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AI 관제플랫폼 수집 빅데이터 공유, 경찰 데이터 기반 범죄 예방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부천시 관할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무인매장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민경 협력체계 구축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와 부천시 원미·소사·오정 경찰서와 ‘무인매장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쉴더스]
SK쉴더스는 20일 오후 3시에 원미경찰서에서 경기도 부천시 관할 경찰서인 원미·소사·오정 경찰서와 ‘무인점포 범죄예방을 위한 원미·소사·오정서-SK쉴더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범죄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강남·수서경찰서, 6월 마포경찰서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세 번째다.
최근 사회 전반에 퍼진 비대면 트렌드로 엔데믹 시대에도 무인매장 점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K쉴더스는 무인매장 점주들이 우려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무인매장이 많은 관할 경찰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SK쉴더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인매장 범죄예방에 필요한 데이터를 관할 경찰서와 공유하게 된다. 무인매장 범죄예방 핵심 데이터는 △무인매장 위치, 업종 등 상세 점포 현황과 함께 SK쉴더스 AI 관제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분기별 경보발생 현황 △실경보·오경보 건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특히,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관련 정보를 관할 경찰서에 신속하게 공유해 범인 검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SK쉴더스로부터 제공받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인매장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관할구역 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무인매장을 선별하고 직접 방문해 범죄 취약점을 진단하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주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에 대한 탄력 순찰을 진행하고, 범죄 발생 시 경찰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범인 신병 확보에 주력한다.
이원민 SK쉴더스 MS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무인매장 수가 많은 관할 경찰서에서 공조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실질적인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업무협약 지역과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SK쉴더스가 수집·분석한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경찰서와 유기적이고 긴밀한 공조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점주분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의 무인매장 안심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은 △출입용 인증기기 △결제용 키오스크 △AI CCTV 등 무인매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또한 △매장운영 △영상보안 △셀프관제가 모두 가능한 통합 매장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제공하며, 다양한 피해를 폭넓게 보상하는 무인매장 전용 보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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