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AFP 통신은 구글의 발표문을 인용하여 “애플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이 염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카자흐스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한다. 공격자들은 피해자의 장비에 스파이웨어를 심는 방식으로 염탐을 하는데, 문제의 스파이웨어를 개발한 건 RCS랩(RCS Lab)이라는 이탈리아 기업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이탈리아의 주요 운동가와 기자, 정치가,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인사들 사이에서 주로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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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스파이웨어 산업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번성하고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작년 이스라엘의 NSO그룹(NSO Group)에서 만든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바 있다. 그러면서 스파이웨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 범죄자 체포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정부 기관이 적대 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
말말말 : “스파이웨어 제조사들이 다 그렇듯 RCS랩도 베일에 가려진 기업입니다.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 기관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룩아웃(Lookou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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