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디지털 아이디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아이디는 항공·운송분야 시장 본격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객 자동화 솔루션 분야 전문가인 Desko 출신의 파스칼 토마스(Pascal Thomas)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 로고[사진=슈프리마아이디]
파스칼 토마스는 Desko, Access-IS, IER 등과 같은 여권 판독기와 키오스크 전문업체 영업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업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파스칼 토마스는 “슈프리마아이디가 보유한 개인 생체정보를 식별하는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면세점, 호텔, 렌터카, 카지노, 경기장, 통신사, 은행과 우체국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서도 곧 쉽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경 통제와 출입국 관리 시 모든 단계에서 이용자의 생체정보가 하나의 토큰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항공·운송 분야 진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올해 하반기 신분증·여권 판독기 신제품인 리얼패스앤(RealPass-N)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출시를 발판으로 글로벌 여객터미널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는 그 첫 단계로 국내 최초 SITA(공항 IT 플랫폼 공유 단체) 인증 착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후 전 세계 주요 공항과 항공사 등에 공급 계획도 잡고 있다.
이상훈 슈프리마아이디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이번 영입은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공항의 변화와 유럽이 주도하는 EES(Entry Exit System) 시장에서 당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첫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모든 생체인식 스캐너, 신분증과 여권 판독기뿐 아니라 얼굴인식 솔루션까지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패스앤 적용 분야는 기존 공항 체크인 카운터와 함께 셀프서비스 키오스크와 같은 자동화 출입국관리 솔루션인 만큼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항공·운송분야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다지고 해외 사업다각화 전략 전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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