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차층사오 지방정부와 MOU 협약 체결 및 AI 기반 스마트시티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완료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우경정보기술은 지난 4월, 태국 차층사오 도청(Chachoengsao Provincial Government)과 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영상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차층사오 도청과 우경정보기술, 현지 파트너사의 MOU 체결식[사진=우경정보기술]

이번에 우경정보기술이 태국에서 수행한 AI 기반 스마트시티 파일럿 프로젝트는 올해 6월 시행 예정인 태국의 개인정보보호법 PDPA(Personal Data Protection Act)를 대비한 것으로 향후 태국의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국내 인공지능 개인영상정보보호 기술 도입의 첫 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PDPA는 자연인의 개인정보를 적법하지 않거나 승인받지 않은 수집, 사용, 공개 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5월 27일 발효되었으나 코로나19로 시행이 2022년 6월로 연기됐다. 이 법은 태국 국외로도 적용돼 태국인의 개인정보를 수집 및 사용하는 국내외 사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태국 내 개인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경정보기술은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 자사 대표제품인 ‘시큐워처(Secuwatcher)’를 차층사오 도청에 제공했다. ‘시큐워처’는 딥러닝 기술기반 지능형 개인영상정보보호 솔루션으로 CCTV와 웹 서버 연동을 통한 안전한 영상 열람 및 반출 관리가 가능하며 개인정보 비식별처리 기능, 영상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워터마킹과 DRM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큐워처’는 국내 조달등록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과기정통부 주관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일반SW부문에 입상했으며,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1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도 선정되어 국제적인 경쟁력 또한 인정받은 제품이다.

차층사오 도청 관계자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우경정보기술의 개인영상정보보호 솔루션 ‘시큐워처’를 통해 CCTV 열람/반출 관리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향후 태국 PDPA 내 영상처리기기에 대한 시행령 재정 시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우경정보기술이 보유한 다양한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차층사오 지역의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차층사오 도청 직원들과 기념사진[사진=우경정보기술]

우경정보기술은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태국 DigiTech 전시회’에서 차층사오 도청과 공동 주관으로 ‘개인영상정보보호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관련 영상분석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에서 차층사오 도청은 태국 내 지자체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실제 ‘시큐워처’를 사용한 경험과 개인영상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덧붙여 우경정보기술은 자체 보유한 AI 기반 스마트시티 관련 영상분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태국 로컬 파트너 A사와 세일즈 파트너십을 체결해 개인영상정보보호 솔루션뿐만 아니라 우경정보기술에서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앞세워 태국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AI 영상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은 AI, Bigdata, Blockchain, Cloud 기술 분야 R&D 투자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ICT 융복합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등 사업 분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상장(IPO) 준비와 일본, 태국 등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해외 진출 추진 등 글로벌 AI+X 플랫폼 리딩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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