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위아람 기자] 에스원이 자사 제품인 CCTV를 홍보하는 영상 콘텐츠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튜브 효크포크와 에스원이 콜라보한 영상 캡쳐[사진=에스원]
걸그룹 ITZY 노래에 맞춰 추는 춤 덕분에 ‘ITZY 빌런’으로 유명해진 유튜버 효크포크와 협업한 영상으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3,500만을 돌파해 해외 유명 방송국의 취재 요청까지 들어오고 있다.
시청자들의 공감, 대리만족을 불러온 이 콘텐츠는 “보안업은 경직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에스원이 제작한 영상이다.
에스원은 올해부터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SNS에 재밌고 유쾌한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꾸준히 팬덤을 확보해왔다.
에스원 유튜브 공식 채널 ‘어서와 에스원’은 일상 속 에스원의 활약이나 에스원 임직원에 대한 궁금증 등을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면서 구독자수는 작년 대비 380%, 조회수는 656% 증가했으며 유튜버들과 협업한 영상 콘텐츠들은 평균 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채널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SNS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성공사례는 손에 꼽는다. 국내 기업 중 SNS에서 1,0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KCC건설 스위첸등과 같이 TV광고를 SNS에 함께 공개한 것이거나 SK이노베이션의 PR 캠페인과 같이 큰 제작비를 투입해 물량공세를 펼친 것들이 대부분이다. 에스원은 이 같은 홍보 전략 없이 입소문만으로 3,500만뷰를 달성해 업계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에스원은 SNS를 통한 소통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펼쳤던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은 에스원 스티커가 있는 식당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 우리동네 안심맛집 등의 해시태그를 달면 선물을 지급해 큰 인기를 얻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SNS를 통해 보안업체가 갖고 있던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를 깨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멀게만 느껴졌던 보안서비스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임을 홍보해 보안업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위아람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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