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전 CIA 요원이 줄리안 어산지(Julian Assange) 위키리크스 창립자에 대한 납치 및 암살 계획이 CIA 내부에서 공모됐음을 공개했다. 위키리크스는 민감한 정보와 기밀을 공개하는 사이트로, 2017년 CIA의 해킹 도구와 문건들을 볼트7(Vault7)이라는 이름을 대량 공개한 바 있다. CIA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CIA 국장인 폼페이오와 요원들은 이 사건에 크게 분노했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다른 업무가 중단됐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내부에서는 노골적으로 어산지의 납치와 암살 이야기가 오갔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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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볼트7을 통해 드러난 CIA의 해킹 도구 및 문건들은 2017년 이후 계속해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여러 해킹 도구들이 범죄자들의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CIA는 아직까지 이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줄리안 어산지는 현재 영국의 감옥에 갇혀있으며, 미국으로의 인도를 놓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말말말 : “위키리크스는 국적 없는 적대적 첩보 서비스일 뿐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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