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조달 시장현황·매출실적 집중해부 ①영상보안

2020-05-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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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공급자계약(MAS)과 우수조달제품인증 제도의 모든 것
주요 영상보안기업의 2019년 공공조달 수주건수 및 금액 분석
영상보안부문 공공조달시장에서의 다크호스 업체 2곳 제품 리뷰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공공조달(Public Procurement)은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사용하기 위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조달청에서 나라장터 경쟁입찰 및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을 통해 공공조달을 실행하고 있다.


[이미지 = utoimage]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가 큰 위기에 빠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의 ‘문 걸어 잠그기’로 전 세계 교역이 급감하면서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감소되며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주춤했던 공공시장도 올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듯하다.

공공조달 시장은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조달(SPP : Strategic Public Procurement,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0% 내외를 차지하는 공공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술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지원)’이 글로벌 트렌드로 정착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간 경계 붕괴와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 등 전방위적 기술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공조달에 참여하려는 제조회사는 사전에 필수적으로 취급 제품에 대해 진단과 분석 검토가 실행돼야 한다. 검토 결과에 따라 직접생산증명확인, 나라장터 등록, 물품등록, MAS계약, 종합쇼핑몰, 벤처나라, 조달우수제품인증 등 공공조달과 관련한 제반 등록업무를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취급제품과 관련한 미 해당 등록업무나 필수요건의 선후관계 등록절차는 사전에 인지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특히, 우수제품인증은 등록 특허나 성능인증, NET, NEP, GS 인증 등이 선택적 필수 사항으로 추가 선행돼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두 가지 방법
공공조달 시장의 진출은 크게 다수공급자계약(MAS)과 우수조달제도를 통해서 가능하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 Multiple Award Schedule) : MAS는 기존의 최저가 1인 낙찰자 선정 방식으로는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지속해서 지적됨에 따라 다수 의 공급자를 선정, 선의의 가격, 품질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의 선택권을 제고하는 제도로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및 인터넷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시대에 적합해 이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로서 납품실적, 경영상태 등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 자를 대상으로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수요 고객이 직접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자유롭게 물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대상품목은 ①규격(모델)이 확정되고 상용화된 물품으로 연간 납품실적이 3,000만원 이상인 업체가 3개 이상이어야 하며, 업체 공통의 상용규격과 시험기준이 있어야 한다. ②제3자 단가계약을 포함한 단가계약이 가능한 물품이어야 한다. ③기타 조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물품 등이 해당된다.

MAS는 품질과 성능, 효능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물품을 공급하는 모든 업체에게 조달청과 계약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계약이행능력을 갖춘 기업을 가려내기 위한 적격성 평가에 통과해야 한다. 적격성 평가를 위해서는 ①경쟁입찰참가자격등록증 ②직접생산증명서 ③중소기업확인서 ④법적의무인증서 ⑤제품규격서 ⑥시험성적서 등이 필요하다.

해당 서류들이 준비됐다면 식별번호 등록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①제품 사진 ②제품도면 ③법적의무인증서 사본 ④제품 속성정보가 필요하며 식별번호는 1주일 간의 검토를 통해 승인된다.

식별번호 승인 후 적격성 평가를 진행· 완료하면 ①가격자료제출서 ②가격총괄표 및 규격별 거래내역서 ③매출원장과 세금계산서 사본, 견적서 ④타사와의 가격비교표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우수조달제품인증 : 우수조달제품인증은 1996년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과 품질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대상은 신제품(NEP)과 신기술(NET) 적용 제품, 특허·실용신안 적용 제품, 그리고 GS인증 제품이다. 영상보안 기업의 품질소명자료로는 성능인증과 GS마크, K마크 등이 주로 사용된다. 우수제품 인증은 지정계획에 따라 연 4회 진행되며 접수에는 ①지정신청서외 우수제품 지정서식 자료 ②기술소명자료(NEP, NET 등 인증서 및 종합평가보고서, 특허, 실용신안 등록원부 및 등록공보) ③품질소명자료(품질인증서 사본, 종합평가보고서, 시험성적서 등) ④관련 법령에 따른 형식승인자료 ⑤직접생산확인증명서 및 공장등록증명서 ⑥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⑦신용평가등급확인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인증은 ①신청(신청 기간 내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및 협회 중부사무소) → ②서류보완(보완요청에 따른 서류보완) → ③1차 심사(조달청 본청에서 PT 심사 진행) → ④현장실태조사(조달품질원, 각 지방청 또는 우수제품협회에서 실시) → ⑤계약심의협의회(1차 심사 통과업체를 대상으로 조달청에서 실시) 등의 절차를 거친다. 우수조달제품인증의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며 연장 조건에 따라 최대 3년 연장이 가능하다.

비용과 소요시간 등 개선 필요
영상보안 업계에 따르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기간은 평균 1년 내외이며 비용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까지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다.

MAS 등록을 위해서는 다른 준비 외에도 ISO나 Q마크, K마크, KC인증 등을 획득해야 하며 우수조달제품 인증에는 이외에 ISO나 Q마크, K마크, KC인증, GS 인증, 성능 인증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필수사항이 아니었던 TTA 인증까지도 필수사항이 되어가고 있어 업계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는 그동안 KC인증과 전자파 인증만으로도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 참가가 가능했던 영상보안 기업들에게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상 안전인증서와 전파법상 적합등록필증을 제출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이로 인해 화질 인증과 내환경시험 인증이 추가돼 비용 부담이 커졌다. 또한, 이에 대한 인증 검사를 한 곳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만 가능하도록 해 비용 부담에 시간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게 됐다. 현재는 인증기관이 조금 늘어 시간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업체의 몫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을 통해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비용 부담이 버겁기만 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수조달제품인증이 다수공급자계약제도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자격취득을 위한 준비과정과 그에 따른 인증 비용, 인증 취득 후 우수제품규격 유지를 위한 유지 관리비용과 추가 제도 및 규정의 등장으로 인한 신규 비용까지 중소기업으로서는 상당히 부담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수조달제품인증은 공공기관 구매 물품의 10% 이상 우선구매 제도와 공공기관 구매책임자의 구매 손실에 대한 면책 조항 등 판로지원법령에 의거 수의계약이 가능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공 구매 계약방법 선정 시 선호도가 높다. 이에 공공시장 영업에 조금 더 유리하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MAS보다 취득은 힘들지만, 취득 후에는 유리하다는 평가다.

공공조달 시장의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공공 조달 전산 기능의 편의성 강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인증 비용 지원,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 공공조달 시장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발주 유도, MSA 2단계 경쟁 대상 금액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주요 영상보안기업의 2019년 공공조달 성적
그렇다면 이렇게 험난한 과정을 거쳐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한 영상보안 기업들은 2019년 어떠한 성적을 거뒀을까?


▲주요 영상보안기업의 2019년 공공조달 수주건수 및 금액(단위 : 건, 원)[자료=공공조달통계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영상보안 기업의 2019년 공공조달 실적금액을 살펴보면 이노뎁이 664억 8,7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세오 405억 5,524만원, 영국전자 268억 9,680만원, 에스카 202억 8,700만원, 홍석 201억 7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스트디지탈(195억 6,500만원)과 쿠도커뮤니케이션(194억 8,300만원), 그린아이티코리아(114억 7,600만원), 다누시스(114억 6,300만원), 시큐인포(109억 9,900만원), 인콘 (105억 6,5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진명아이앤씨 91억 6,700만 원, 새눈 33억 7,000만원, 엔토스정보통신 28억 5,600만원, 이스온 28억 2,100 만원, 하이트론씨스템즈 27억 8,000만원, 아이브스 21억 5,000만원, 사라다 17억원, 오메카 14억 5,900만원 등의 실적도 눈에 띄었다.

‘공공조달 멘토제도’, 중소기업 공공조달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5일, 일명 공공조달 멘토제도를 통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납품이 가능한 상생협력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여기에는 한화테크윈이 대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AI 영상감시장치를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상생협력제품’이 국산화를 선도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다.

이번에 소재·부품 과제로 선정된 한화테크윈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 일부를 하청받는 새로운 방식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추진된다. 소재·부품 과제는 소재·부품 생산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소재·부품 국산화 및 판로 지원과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혁신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한화테크윈은 영상감시장치 생산 중소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 기술이 적용된 AI 보안용 카메라를 중소기업들에 공급하고, 그간 해외 부품 사용으로 논란이 있었던 CCTV 완제품을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납품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약 주요 내용은 제품 기획 및 개발기술 지원, 소재부품의 품질관리, 판매 협조를 위한 영업 지원 등이 포함돼 있어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들은 공공조달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대한 판로 개척도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상생협력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제품들에 대해 조달시장의 원활한 진출을 돕고자 선정된 주관기업에 대해 입찰 가점을 부여하고 동시에 공공기관의 구매 활성화를 위한 평가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 품질, 공정기술 등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혁신성장과제 중 보안용 카메라와 영상감시장치 제품에 씨앤에스아이가 주관기업으로 시큐인포가 협력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기부는 공공조달 상생협력(공공조달 멘토제도) 지원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17일까지 2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공공조달 상생협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보안부문 공공조달시장 다크호스 기업 : 포딕스시스템]
초고화질 영상데이터 분산 저장 CCTV 시스템, 영상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 높인 조달우수 제품


포딕스시스템은 2005년부터 16년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지속해서 혁신적 제품들을 출시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딕스시스템의 초고화질 영상데이터 분산 저장 CCTV 시스템[이미지=포딕스시스템]

기술의 발전은 영상감시 장치를 UHD급 화질의 시대로 이끌었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증하는 강력범죄의 선제 예방 방침으로 민수와 관급시장은 초고화질 IP 카메라를 점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보안 시장의 규모와 관련 업계 수요도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영상감시장치는 UHD급을 포함한 초고화질 IP 카메라의 다양한 규격의 영상을 저장하고 원활하게 검색하기 위한 이슈는 제대로 해결되고 있지 않다.

UHD급 포함한 다양한 규격의 초고화질 IP 카메라의 영상저장장치
포딕스시스템은 이러한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데이터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인 보안솔루션 ‘초고화질 영상 데이터 분산 저장 CCTV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기술은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디스크를 사용해 한계치에 도달할 때까지 저장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각 채널에 대해 미리 지정된 시간 간격의 조각 단위로 나눠 다수의 하드디스크에 순차적으로 동시에 분산 저장하는 방식이다. 즉, 네트워크망에 연결된 IP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를 모든 디스크에 균등하게 저장해 녹화 데이터 검색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내는 방식으로 IP 카메라의 규격과 관계없이 초고화질 카메라의 저장 및 검색의 동시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분산 저장된 데이터의 동시 읽기를 통해 각 디스크의 최대치 속도를 활용하고 24시간 내 녹화된 영상 데이터의 고속 검색을 가능하게 해 검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로컬 네트워크망에서의 시간 동기화
일반적인 제품들은 정확한 영상 시간을 표출하기 위해 외부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NTP 서버로부터 시간 정보를 가져온다. 외부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 하지만 포딕스시스템의 제품은 로컬 네트워크망에서 주파수의 시간 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영상 시간 정보를 출력한다. 이는 해킹의 유입 위험성과 표준시간과의 오차범위를 없애 제품의 안전성과 시간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로컬 네트워크망에 연결된 모든 제품의 시간을 동일하게 맞추어 줌으로써 제품 간의 시간 오차 범위를 없앨 수 있게 했다.


▲초고화질 영상데이터 분산 저장 CCTV 시스템은 영상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 높인 조달우수 제품이다[이미지=포딕스시스템]

TTA 보안인증 받은 조달우수제품
포딕스시스템의 ‘초고화질 영상데이터 분산 저장 CCTV 시스템’은 TTA 보안 인증을 받아 보안 이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고, 2019년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추천하는 우수발명품에 선정돼 조달청에서 인정하는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포딕스시스템의 우수한 기술력은 민수 시장에서의 강자로, 그리고 관급 시장에서의 우수기업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동시에 업계로부터도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인 아산병원에 단일사이트로는 비교적 큰 규모인 약 1,800채널 이상의 영상감시장치가 설치돼 운용 중이다. 포딕스시스템은 급속한 성장과 가파른 상승세를 통해 자체 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보안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해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영상보안부문 공공조달시장 다크호스 기업 : 그린아이티코리아]
‘MGIST’, 딥러닝 AI 기반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범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자체 관제센터의 고도화 사업으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CCTV 영상 중 문제가 있는 CCTV 영상만을 선별해서 모니터링 함으로써 관제 요원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효과적인 관제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MGIST의 장애 대비 복구 기능(Failover, 왼쪽)과 지능형 영상분석(마스크 미착용 검출, 오른쪽)[이미지=그린아이티코리아]

이벤트 가중치 부여한 선별적 관제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범사업은 대부분 기존 VMS업체와 SW 개발업체가 협업을 통해 VMS 영상을 받아서 영상 분석 모듈과 선별 관제 모듈을 개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린아이티코리아의 우수조달물품인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 ‘MGIST’는 영상분석모듈을 탑재한 VMS로 딥러닝 기반 AI 객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영상분석으로 불법 침입, 쓰러짐, 얼굴 및 차량번호 인식, 화 재·연기 감지 등의 상황을 알람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집한 알람 정보를 분석, 자동으로 이벤트를 탐색하고 추출된 메타데이터의 빈도 분석을 통해 특정시간, 요일 및 이벤트 종류에 가중치를 부여해 중요도가 높은 순서로 영상을 자동배치해주는 기능으로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MGIST는 라인크로싱, 영역 내 움직임, 멈춤, 나타남, 사라짐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객체의 배회, 버려진 객체, 다중객체, 쓰러짐의 분석이 가능하며, 연기 및 화재의 감지 알람 설정, 얼 굴 및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다.

광범위한 호환성과 안정적인 복구(FAIL-OVER) 지원
MGIST는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카메라들과의 호환뿐만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나 드론의 영상도 관제가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발열자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와 연동할 경우, 실시간 측정 온도 값이 구분된 색상으로 표시되고 고온 측정 시 자동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해 검사관이 모니터링을 놓치지 않도록 녹화 시작과 입장 제한 등의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MGIST는 서버의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안정적인 복구가 가능한 FAIL-OVER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시스템 안정화가 절대적인 대규모 관제시설, 병원, 발전소 등에서는 필수적인 기능으로 메인 서버와의 통신 단절로 인해 시스템이 복원되는 동안 대기 서버로 빠르게 전환하고, 설정과 기능을 자동으로 인계해 메인 서버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서버의 유지보수 등 메인 서버를 중단시킨 경우에도 대기 서버에서 실시간 영상 재생 및 녹화가 가능하다.


▲그린아이티코리아의 딥러닝 AI기반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 ‘MGIST’[이미지=그린아이티코리아]

GS인증을 받은 MGIST는 현재 KISA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미 적용된 딥러닝 지능형 영상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사전 정의된 지자체 시나리오별 선별적인 이벤트를 추출·모니터링하고 영상을 GIS 맵에 표출할 수 있는 맞춤형 선별관제 솔루션을 구축해 공급할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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