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입찰 통해 선정, 국내 관제센터 운영 노하우와 AI 영상분석 기술력 해외서 검증
조달시장 중심 VMS 기업 넘어 글로벌 AI 도시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이노뎁(대표이사 이성진)이 약 73억원 규모의 벨리즈 AI 관제 인프라 확장사업을 수주하며, 한국형 통합관제센터 모델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실제 계약으로 입증했다.

이노뎁은 벨리즈 정부와 카메라 네트워크 및 911 긴급대응 시스템 확장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전년도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노뎁이 그동안 추진해 온 AI 관제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제 수주와 매출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CCTV 설치나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이 아니다. 기존 벨리즈 911 통합관제 환경에서 운영 중인 이노뎁의 통합관제 플랫폼과 AI 기반 운영체계가 안정성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도시 전역으로 확장되는 사업이다.
이노뎁은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도시 전역 카메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최신 AI 영상분석 기술과 긴급상황 대응 기능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벨리즈의 911 긴급대응 시스템은 실시간 상황 인지와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공개입찰을 통해 이노뎁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 공공안전 인프라 사업은 가격뿐 아니라 기술력, 구축 경험, 운영 안정성, 사후관리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시장이다. 이노뎁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통합관제센터 시장에서 축적한 K-관제센터 운영 노하우와 AI 영상분석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노뎁은 그동안 국내 공공관제 시장에서 대규모 CCTV 연동, 영상 데이터 처리, 관제 시스템 설계, 상황 대응 프로세스, 운영자 교육 등 통합관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벨리즈 사업은 이러한 경험이 해외 도시안전 인프라에 적용되는 사례로, 이노뎁이 국내 조달시장 중심의 영상관제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도시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약이다.
이번 수주는 이노뎁이 기존 IR과 사업전략에서 제시해 온 방향성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는 AI 기술 고도화, 차세대 관제 플랫폼 사업화, 해외시장 확대를 핵심 성장축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벨리즈 계약은 해당 전략이 해외 공공 안전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확인된 주요 사례다.
이노뎁은 이번 사업을 중남미 시장 진출의 핵심 레퍼런스로 삼을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 치안, 재난대응, 교통, 공공시설 보안 등 도시안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노뎁은 국내에서 검증된 관제센터 구축 경험과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해외 공공 안전시장과 민간 보안시장으로 사업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노뎁 관계자는 “이번 벨리즈 사업은 이노뎁이 보유한 K-관제센터 운영 노하우와 AI 영상분석 기술력이 해외 공개입찰 시장에서 검증받은 사례”라며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니라 기존 운영성과와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가 단위 확장사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이노뎁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에 더해, KISA 중남미 거점과 KOTRA 등 국내 유관기관의 해외진출 지원 및 협력 기반이 함께 작용한 사례”라며 “이노뎁은 벨리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K-관제센터 모델의 해외 확산 가능성을 실적으로 입증하고, 중남미를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AI 관제 플랫폼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노뎁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AI 카메라, AI 영상분석, 차세대 관제 플랫폼을 결합한 글로벌 도시안전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국내 공공관제 중심의 사업구조를 해외 AI 관제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