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원자력 및 산업 제어 시스템(OT/ICS) 보안 전문 기업 피넛AI/옵시아(OPCIA)가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 원자력 사이버보안 컨퍼런스’(IAEA CyberCon 2026)에 참가해 논문 4편 발표와 실전형 CTF 운영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는 아시아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한 참가이며, 2023년 제1회 행사에 이어 두 번 연속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전 세계 규제기관·운영기관·연구소·산업계가 집결하는 원자력 보안 분야 권위의 행사에서 한국 민간 보안 기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사례로 주목된다.

▲이승준 피넛AI/옵시아 CTO [출처: 피넛AI/옵시아]
이번 컨퍼런스에서 피넛AI/옵시아가 발표하는 연구 4편은 모두 AI와 LLM을 원자력 제어 시스템에 직접 접목한 성과물이다. AI 기반 메모리 검사, 비침입형 보안 아키텍처, LLM 기반 DPI, PLC/HMI 취약점 자동 발견 등이 핵심 주제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 보안은 단순한 IT 보안을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는 산업보안(Industrial Security) 영역으로 분류된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EU Cyber Resilience Act(CRA) 등 강력한 규제가 도입되면서, 발전소·공장·로봇 등 산업 설비에 대한 ‘보안 내재화’(Security by Design)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논문 발표뿐 아니라, 컨퍼런스 내 ‘Cyber Village’에서 피넛AI/옵시아가 직접 CTF를 운영한다. 실제 원자력 ICS/OT 환경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훈련으로,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에게 현실과 동일한 위협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는 EU Cyber Resilience Act 등 글로벌 규제 흐름에서 요구하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강화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피넛AI/옵시아는 이번 참가를 발판으로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CRA 대응이 필요한 제조·에너지·중공업 기업을 중심으로 OT/ICS 보안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넛AI/옵시아 관계자는 “원자력 분야에서 검증된 보안 기술은 모든 산업으로 확장 가능하다”며, “글로벌 산업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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