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AI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대표 김기홍)이 일본 현지 파트너사 파이오플랫폼 (PIOPLATFORM)과 자사 AI 기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MNX’의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이오플랫폼은 일본 SMB 시장에서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샌즈랩이 올해 3월 파이오플랫폼과 체결했던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이 본 계약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은 보안 솔루션에 대해 기술 심사가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은 샌즈랩 ‘AI for 시큐리티’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오른쪽)와 파이오플랫폼 이성민 대표(왼쪽) [자료: 샌즈랩]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파이오플랫폼은 일본 내 중소·중견기업(SMB) 고객을 대상으로 샌즈랩의 NDR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샌즈랩은 본격적인 일본 사업 확대를 위한 유통 파트너 체계를 완성했다. 양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사업 전략에 대한 협의를 통해 이르면 연내 구체적인 공급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MNX의 경량화 센서에서 수집된 네트워크 패킷은 일본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시간 분석되며 샌즈랩의 AI 기반 위협 탐지를 비롯한 모든 기능이 일본어로 제공된다. 일본 SMB 환경에서 요구되는 경량화·클라우드 운영 요건을 충족하면서 동일한 탐지 성능을 구현해 일본 시장의 높은 기술 허들을 통과했다.
샌즈랩 관계자는 이번 총판 계약 체결로 일본 시장에 대한 기술 신뢰도와 사업 기반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현지 공동 마케팅, 기술 세미나, 고객 기술 지원 프로그램 등의 확대를 통해 일본 AI 보안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샌즈랩은 이번 총판 계약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NDR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샌즈랩의 AI 기반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 MNX는 네트워크 전 구간의 트래픽을 AI로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까지 탐지하고 가시화하며 담당자에게 자동 대응 가이드를 제시하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AI 활용 해킹 위협 및 내부망 침투형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파이오플랫폼과의 총판 계약은 샌즈랩의 AI 기반 NDR 기술이 일본 시장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본 계약을 기점으로 일본 SM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파이오플랫폼 이성민 대표는 “샌즈랩 MNX는 AI 기술력과 SMB 최적화 측면에서 일본 시장 내 확실한 차별점을 갖고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일본 내 새로운 AI 보안 표준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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