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례 기반으로 국내 도입 및 활용 필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는 일본 철도 역사 내 교통약자를 보조하는 서비스의 핵심인 교통약자 분석 AI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인텔리빅스 로고[사진=인텔리빅스]
일본에 적용된 교통 약자 보조 서비스는 교통약자가 철도 또는 지하철 승·하차시 관제센터에서 인지하고 현장 안내원에게 교통약자의 정보를 제공해 현장 안내원이 안전 발판을 설치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교통약자에게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인텔리빅스는 교통약자 보조 서비스의 핵심인 교통약자(휠체어, 보조기구(흰 지팡이), 안내견을 이용하는 사람)를 CCTV의 영상을 이용해 정확하게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 내 ‘사람의 쓰러짐’과 같은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거나, 지하철 운영이 끝난 시간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을 감지하고, 출입금지 구역에 사람이 침입하는 경우도 정확하게 검출해 관제실에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 현지 철도 역사에 인텔리빅스의 비전 AI 기술이 도입된 것은 외산 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인텔리빅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결과다. 일본에서는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가 교통 시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과 유사하게 국내 지하철 역사에도 보안용 CCTV가 설치돼 있어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도움이 필요한 교통 약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정비한다면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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