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무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학생 대상 등 최종 8명 시상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9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이 9월 16일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은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대표 청소년 대상 정보보호 행사다.
▲제19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이미지=보안뉴스]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에게 사이버 공간의 해킹 방어 경연을 통해 청소년 유망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들에게 안전한 대회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대회는 문제풀이 형식의 경연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이 진행됐다. 대회 예선은 8월 13일(금) 오후 9시부터 8월 15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동안 온라인으로 열렸고, 본선은 8월 22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예선에는 32명이 참석했으며, 본선에는 상위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상위 8명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승우 총장은 “국내 최고의 화이트해커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순천향대학교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벌써 19회를 맞이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책임질 청소년들이 참여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8명의 수상자가 선발됐다”고 축하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5G 등 다양한 핵심기술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신뢰성과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정보보호 기술은 중요한 전제조건이 됩니다. 순천향대학교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2003년 개최 이래 스틸리언의 박찬암 대표와 구글 프로젝트 제로팀 출신인 이정훈 씨 등 국내 대표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진무 학생을 비롯한 대회 참가 학생들 모두 선배들을 뛰어넘는 보안 전문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어 페스티발 조직위원회 염흥열 위원장(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이 대회 경과보고를 했다. 염흥열 위원장은 “올해 19회를 맞이한 대회가 전국 중고생들의 정보보호 전문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8월 13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의 예선전을 거쳐, 총 16명이 8월 22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본선에 진출했고, 오늘 수상할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김진무(선린인터넷고등학교)
△우수상(순천향대학교총장상): 김희찬(세명컴퓨터고등학교)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김현식(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려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김승준(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려상(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 황선우(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장려상(안랩대표상): 김민중(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장려상(이스트시큐리티대표상): 안인서(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장려상(KT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상): 김지훈(선린인터넷고등학교)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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