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 여인형 사령관 “뉴 도메인 시대, 보안의 패러다임 바꿔야”

2024-07-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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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국방보안 컨퍼런스’ ‘NEW Domain 시대, 국방보안의 역할’ 주제로 개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제19회 국방보안 컨퍼런스’가 ‘NEW Domain 시대, 국방보안의 역할’이란 주제로 24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9회 국방보안 컨퍼런스’가 ‘NEW Domain 시대, 국방보안의 역할’이란 주제로 24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보안뉴스]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군방첩사령부가 주관한 국방보안 컨퍼런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 개회식, 시상식, 기조연설, 특별강연, 보안제품 전시회, 논문발표회, 세션발표, K-RMF 패널 좌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국군방첩사령관 여인형 육군중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국군방첩사령관인 여인형 육군중장은 개회사에서 “컨퍼런스 주제인 ‘NEW Domain 시대’는 전장 영역이 지상, 해상, 인지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NEW + 계속 변화하는 알파를 의미한다”며 “인공지능 등 하이브리드 공방전이 지금 이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 사령관은 “북한, 제3국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비물리적 공격을 진행하고 있고, 방산기술 탈취를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타깃팅, 공세적 보안으로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뉴도메인 시대에 도전적이고 심도 깊은 토의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선호 차관은 격려사에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은 국방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우주, 사이버, 인지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전장이 등장하며,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우주 등 새로운 전장 영역에 대비한 보안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AI,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첩사령부의 전문성과 직무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방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최된 국방보안 컨퍼런스가 국방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석종건 청장은 축사에서 “사이버공간, 우주 등 새로운 영역에서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는 뉴도메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다양한 도전과제 속에 국방보안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의 국방보안을 도모하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활발한 토의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

이어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방부장관 정보보호 유공 표창은 국방부 정보본부 5급 황슬기 △국방부장관 보안발전 유공 표창에는 방첩사령부 5급 서경석, 해병대사령부 상사 김태상 △국방부장관 국방보안발전 유공 감사장에는 한국정보보호학회 △국방부장관 상장에는 ‘국방과보안’ 학술지 유공으로 편집위원장인 유진호 교수와 사이버경진대회 유공으로 해군 천준상 대위, 이든솔 상병 △방첩사령관 국방보안발전 유공 감사패는 △INSCOM 501여단(수상자 : 부여단장) △방위산업진흥회(수상자 : 본부장) △방첩사령관 사이버경진대회 유공 상장은 공군 조원민, 방성범 병장이 수상했다.

AI 등 새로운 전장 환경에서의 대응방안 모색해야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사이버 공간, 우주 공간 등 새로운 공간과 전자기전, 인지전 등 다양한 전투 양상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전장 환경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IT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며, 사이버 레질리언스의 중요성과 AI 위협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는 “지난 주말 MS 클라우드 마비로 전 세계 항공, 금융, 통신, 의료 등의 장애가 발생하며, 글로벌 IT 대란이 일어났다”며 “사이버공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이에 대한 레질리언스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공급망이 사이버보안의 가장 취약한 지점이라는 얘기로, 오픈소스와 ICT 제품 외에도 모든 외산 부품과 제품 도입 시 공급망 보안 위협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파급력으로 AI가 촉발하는 위협 역시 주요한 고려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AI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AI 해킹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백도어나 트로이목마 등을 통해 AI의 결과를 공격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작하는 위협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임종인 특보는 “AI를 활용한 사이버위협 대응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가 및 글로벌 차원에서 AI 규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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