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영업비밀 등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연구반’ 출범

2025-07-14 11:18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피해기업 권리구제...법적 개선 검토 착수
“일선 기업 등 당사자 참여 없다” 업계 지적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4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사건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공동연구반’ 발족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공동연구반은 최근 급증하는 영업비밀 침해 및 기술유출 사건에 대해 대응하고 피해 기업의 권리구제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피해 발생시 민형사적 사법 구제가 가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있지만, 피해액의 객관적 산정이 어려워 실질적 권리 구제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이에 지재위는 지난해말 사법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유출 범죄 재판절차 및 법제 개선 방안’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바 있다.


[자료: 지재위]

이번 연구반은 관계 부처에서 추천한 박태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장 등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중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피해액의 객관적 가치평가 기준마련 △형사사건 양형판단을 위한 공적 가치평가 기관 활용 △형사 소송 절차(수사·공판단계)에서의 증거확보·비밀유지 제도개선 등을 연구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반 구성에 영업비밀 당사자인 일선 기업 참여가 미진하단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특허청이 발명자보상제 개선위원회를 조직할 때도, 발명자들은 위원 명단에서 대거 제외된 바 있다”며 “정부의 IP(지식재산) 관련 정책 수립시, 정작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가 차단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재위 관계자는 “이번 연구반은 법리 검토 위주로 진행돼, 불가피하게 율사 중심으로 꾸며졌다”며 “하반기내 20인 내외로 꾸며질 다음번 ‘특별전문위원회’ 구성시에는, 업계 전문가 참여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씨프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TVT코리아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아이원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펜타시큐리티

    • 에프에스네트워크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옥타코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엣지디엑스

    • 인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새눈

    • 에이앤티글로벌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이엘피케이뉴

    • (주)일산정밀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레이어스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인더스비젼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