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검증하는 ISMS-P 항목 점검 가능, 클라우드 자산 보호 관리 기능 탑재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ADT캡스(대표이사 박진효)가 SK텔레콤과 함께 멀티 클라우드 보안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관리 플랫폼 ‘CSMP(Cloud Security Management Platform)’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 CSMP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의 보안 형상관리를 지원한다. 형상관리란 시스템의 설정 변경 사항을 체계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CSMP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내에서 사용중인 시스템들의 복잡한 보안 관리 요소를 한 눈에 파악, 점검할 수 있다.
[로고=ADT캡스]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층 더 복잡해진 보안 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CSMP와 같은 보안 관리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클라우드 보안사고의 대부분이 관리자의 ‘설정 오류’가 원인이 된 점도 한몫 하고 있다. ADT캡스 인포섹과 SK텔레콤 S&C기술그룹이 공동 개발한 CSMP는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이력을 저장한다. CSMP가 자동으로 설정 오류를 탐지해 알려주면 관리자가 직접 오류 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CSMP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관리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인증 체계(ISMS-P) 준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 점검 도구는 일부 항목만 점검 지원이 가능해 고객의 불편함이 있었다. ADT캡스 인포섹의 CSMP는 ISMS-P 전체 항목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인증심사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손쉽게 자가점검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클라우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화벽 통합 관리 기능, 관리자 외에는 방화벽 설정을 바꿀 수 없는 잠금(Lock) 기능도 제공한다. CSMP는 SK텔레콤이 8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클라우드 보안상품으로 활용되어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ADT캡스 인포섹 정기정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최근 멀티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더 복잡해진 보안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보안 관리의 어려움 없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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