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독거노인 10만명 대상 시스템 보급 예정
화재, 활동 미감지 등 응급상황 대응 체계 마련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DT캡스 로고[사진=ADT캡스]
ADT캡스는 IT솔루션 전문업체 오파스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간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ADT캡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IoT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본격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2022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총 2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구축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사회 연결망으로 독거노인의 우울 및 고독감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증가하는 데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 및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DT캡스가 참여하는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는 고독사, 화재 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IoT 단말을 활용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화재 및 출입 감지는 물론, 대상자의 심박, 호흡, 수면 등 활동량을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119 자동신고 기능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응급호출버튼도 지원해 위급 시 대상자가 119와 즉시 연결할 수도 있다.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은 “ADT캡스가 그간 쌓아온 보안 인프라와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케어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ADT캡스는 안전과 돌봄(Safety & Care)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정부기관 및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며 기업의 ESG 가치 제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