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구시와 국가정보원은 지난 28일 권영진 대구시장, 국가정보원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보안체계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이번 업무협약은 초연결·융합·지능화 등 첨단 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를 구축함에 있어 물리적 테러와 해킹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위협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공지능 교통체계 등 스마트시티 정보통신망 보안 강화 협력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보호체계 구축 협력 △스마트시티 내 물리적 및 사이버 공간의 테러 위해요인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 등으로 보안이 확보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대구시가 도심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와 사물인터넷(IoT) 자가망서비스 및 데이터허브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른 정보통신망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교통신호체계는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상호 연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보안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교통신호제어 적용에 따른 보안성 확보와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인프라에 대한 보안체계 강화 등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보안체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보호체계 구축과 보안 컨설팅에 협력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른 보안정책 확립 등을 통해 공공정보와 시민의 개인정보보호에도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국정원 지부뿐만 아니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도 협조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시티 내 물리적 및 사이버 공간에서의 테러 위해요인 차단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협력해 대응한다. 현재 테러는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화 현상으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방식의 형태로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따른 테러 예방을 위해 물리적인 시설보안 및 사이버 보안 교육·훈련 등을 통해 테러의 경각심을 높이고 각종 테러 위해요인 제거 등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민간과도 함께하는 테러요인 차단 협력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안전한 스마트시티 보안환경과 시민행복을 구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가 시민이 안전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들이 보안 우려 없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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