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휴대전화 개통, 번호 이동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네이버는 1일부터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가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추후 적용 예정).

[이미지=네이버]
네이버는 지난해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으로부터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과 함께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받았고,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외에도 편리하게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를 통해 범용인증서 발급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부담스러웠던 이용자,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 등 사각지대에 있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휴대전화 개통, 번호이동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도 PC, 휴대폰 등 본인 소유의 장비가 여러 개 존재하더라도 1대의 단말에서만 인증서가 작동하도록 구성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PKI(공개 키 기반 구조) 인증 기술 △지문/안면 인식, 패턴, 비밀번호 등 기기 잠금 정보를 통한 인증 절차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국제 정보보호 인증(ISO/IEC27001), 국내 정보보호 인증(PIMS/ISMS) 등 외부 기관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네이버 인증서 오경수 리더는 “간편하고 안전한 네이버 인증서가 비대면 트렌드에 익숙한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동통신가입 같은 민간서비스뿐만 아니라 청약홈,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로 사용처를 넓히고,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인증서는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며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했고, 모바일전자고지, 모바일 자격증, 전자증명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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