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사이에서 단기간에 큰 화제 되었다는 것이 문제...더 지켜볼 필요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MS가 정보 탈취형 멀웨어가 새롭게 등장해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멀웨어는 아누비스(Anubis)인데, 이전에 발견된 안드로이드 멀웨어 아누비스와는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새롭게 등장한 아누비스 멀웨어는 윈도 시스템들을 감염시키고 있으며, MS 보안 솔루션들을 사용할 경우 PWS:MSIL/Anubis.G!MTB로 탐지된다. 기존 유명 정보 탈취형 트로이목마인 로키(Loki)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아누비스는 시스템 정보, 지불 카드 정보, 크리덴셜, 암호화폐 지갑 주소 등을 수집한다.
MS에 의하면 아누비스가 사이버 범죄자들이 모이는 지하 포럼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건 지난 6월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범죄자들 사이에서 널리 배포된 상태라고 한다. 2~3개월 만에 엄청나게 인기를 모은 것이다.
하지만 아누비스가 무차별적으로, 여러 공격 캠페인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MS는 “현재 아누비스는 특정 캠페인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아직은 멀웨어 활용의 초기 단계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MS는 아누비스를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하며 최근까지 집계된 침해지표(IoC)를 공개했다. 이는 여기(https://twitter.com/MsftSecIntel/status/1298752226425413633)서 열람이 가능하다. 방어자들은 이것을 통해 당분간 아누비스를 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줄 요약
1. MS, 윈도 시스템을 겨냥한 정보 탈취 멀웨어인 아누비스 발견.
2. 이전 아누비스 멀웨어와는 완전히 다른 것. 이전 아누비스는 안드로이드 겨냥했었음.
3. 6월부터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고 꽤 큰 인기 모으고 있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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