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웨어 호환성 높고 각종 케이블 설치 용이...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설치공간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외부 충격에도 내구성이 강한 옥외용 방폭형 카메라 기술개발에 34년간의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영상감시 장비 제조전문기업인 이탈리아의 비디오텍(Videotec)이 최근 차세대 방폭형 팬/틸트/줌 카메라인 막시무스(MAXIMUS) MPX 시리즈2(SERIES2)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막시무스 MPX 시리즈2 제품은 현존하는 비디오텍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 석유와 가스 산업 등 열악하고 폭발성이 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비디오텍이 차세대 방폭형 팬틸트줌(PTZ) 카메라, 막시무스 MPX 시리즈를 출시했다[사진=비디오텍]
이 제품은 팬/틸트/줌의 광범위한 작동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초저조도 풀HD 1080p에 딜럭스(DELUX) 주·야간 감시카메라와 탑재된 MPX, 이미지 안정화 및 동적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술이 탑재된 소니의 FCB-EV7520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MPXR 시리즈2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 PTZ를 기본으로 방사 측정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렌즈 유형은 구매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비디오텍은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망가지기 쉬운 환경에 설치될 카메라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에는 통합된 정션 박스에 이중 케이블 삽입구와 광파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SFP 포트도 추가했다.
날씨에도 저항력이 강해진 IP66/67/68/69와 80°C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으며, 마모가 잘 되지 않도록 특별 마감 처리했다. 비디오텍 측은 “모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실험을 거쳤으며, 필요한 모든 국제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디오텍은 “이번 시리즈2에 내장되는 모든 부품, 전자 부품, 네트워킹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펌웨어 등 모든 구성 요소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생산했다. 물리적인 안전성은 물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해주고 있으며 타사의 제품과의 인터페이스 및 통합이 원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시리즈2와 호환되는 소프트웨어의 개수도 이번 시리즈2 발표와 함께 늘어났다. 이 때문에 전 세대 팬/틸트/줌과도 호환이 가능하며, 따라서 고객들이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했다. 그러므로 차세대 PTZ 장비의 밑 부분에 SFP 모듈을 추가함으로써 광파이버 케이블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전 세대의 제품에는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다.
그 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이중 케이블 구조 같은 새로운 기능 덕분에 설치가 한결 더 간단해졌다는 장점이 있다. 전면 유리 청소 키트, 미리 배선이 완료된 케이블, 케이블 글랜드, 패러핏, 코너, 거치대 등 각종 액세서리도 간편한 설치 및 유지·관리가 손쉬우며, 장비 크기도 작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선택하기도 용이하다.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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