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허브 ‘주차관제’ 시장의 모든 것

2020-03-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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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화→무인화→자율주행 시대로 발전...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허브로 부상
‘주차관제 시스템 만족도 조사’ 결과...매우 만족 28.8%, 만족 17.3% 달해
아마노코리아·AJ파크 선두주자, 청명씨앤아이·모바일파킹 다크호스 부상


[보안뉴스 신동훈 기자] “주차관제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집약체이다.” 한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유인화 시스템에서 무인화 시스템으로 변할 때 단순히 수익성 확대를 위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도입을 꾀했다면, 현재와 미래는 공유주차 및 소비자 니즈 부합, 편의성 증대, 운영 효율, 고정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유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신규 업체까지 시장에 뛰어들며 주차관제 시장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사진=dreamstime]

유인에서 무인으로 주차관제 시스템의 진화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 밀집 현상과 자동차의 대중화 보급으로 인해 도심에서 주차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인구 1,0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는 주차장은 있어도 댈 곳이 없어 빙빙 도는 ‘주차 난민’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주차장 보급률은 127%이지만, 강남구나 종로구 같은 도심 및 상업업무지역 실질 주차 공간 보급률은 70%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건물 공실률의 문제이다.

평일 업무시간 외 심야나 주말의 경우 텅 빈 채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업무·상업지구와 주거지구가 뚜렷히 구분되는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극심하게 나타난다. 통계청 자료에서 주차장 보급률이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 정체 약 30%의 원인은 운전자가 주차 공간을 찾고 있는 시간이나 상황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교통조사 보고서 내용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주차관리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유인 주차관제 시스템이 구축됐지만 문제가 있었다. 소유주 입장에서는 차단기 등 주차시설을 갖췄더라도 정확한 매출 확인이 어렵고, 주차장 관리 업무 부담과 인건비 소요에 따른 적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사용자 입장에서는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빙빙 돌아야 하고 출차 시 정산을 위해 멈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소유주는 인건비 절감과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를, 사용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입·출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선호함에 따라 유인에서 무인으로 관제 시스템의 진화가 시작됐다.


▲출구에 정산소가 있는 유인 주차관제 시스템[이미지=모바일파킹]

무인 시스템, 소유주·사용자 모두가 만족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은 사람이 주차관제를 하지 않고 시스템이 알아서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주차장에서 주차 가능한 주차면을 파악하는 시스템, 진입하는 차량을 최적 경로로 유도해 비어 있는 주차 공간으로 주차하게 하는 시스템, 주차된 차량 위치 제공 시스템, 주차 요금 자동정산 시스템, 주차 요금 모바일 전자결제 시스템, 주차 공간 예약 시스템, 여유 주차 공간안내 시스템 등 다양한 관련된 주차 시스템 등을 총칭한다.

특히, 딥러닝을 통한 카메라 정확도가 개선되며 번호판 자동 인식(LPR) 프로그램을 통한 정확한 주차장 운영현황 파악과 클라우드와 연동한 관제센터를 통해 사람이 없어도 원격으로 문제 대응 및 장애 처리를 할 수 있어 소유자의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울러, 소유주는 주차장 운영 및 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 및 제반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병원과 백화점 등 외부 이용객이 많은 경우 입·출차 시간을 단축시켜 보다 정확한 매출관리가 이뤄짐에 따라 운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으로 소유자는 실시간 운영현황 및 입·출차 제어를, 사용자는 주차장 자리 확인 및 예약·정산·자리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주차관제 시스템별 모바일 앱도 많이 등장했다.

모바일 앱은 다양한 할인 적용과 CS 처리까지 가능한 장점도 있기에 사용자가 더 선호한다. 즉,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사전등록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주차요금 및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출차 시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소유주는 투명한 운영과 관리가 용이하고 인건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점점 무인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은 이용 고객이 많은 대학, 병원, 쇼핑몰, 대형 상가 및 오피스 건물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옥외 주차장도 시스템 도입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AJ파크 관계자는 “소유주에게는 무인화 주차장 운영에 따른 투자수익을, 주차 시스템 전문업체에게는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수익구조 제시를, 사용자에게는 사전 정산기 활용과 신속하고 편리한 입·출차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기에 빠르게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인 주차장 이용 흐름도[이미지=청명씨앤아이]

고부가가치 창출로 성장세 지속
주차관제 산업은 주차관제 관련 모듈 및 시스템이 실내나 실외, 거리 주차 시설에 설치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SI 산업이다. 주차관제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요소 모듈 제품 산업과 주차관제 시스템 솔루션 및 주차관제 기반 서비스 분야 산업 등으로 구분된다.

주차관제 사업은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공간의 부족, 사용자의 편리성 증대 필요성 등으로 인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지능형 주차관리 시스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이 하나로 집약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일반화되면서 그 동안 고가라는 가격 문제로 시장에서 외면받아온 무인화 시스템의 가격이 점점 안정세에 돌입하며 최근 도입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차장 공유, 카쉐어링, 모바일 전자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생겨나며 국내 이동통신사와 IT 기업들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스마트 주차장 설치를 도와주고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의 증가가 주차장 가용성 부족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해결하고자 지자체·기관 등에서는 효율성과 공공성을 위한 주차정책을 제시하며 주차관제 산업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IoT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갑없는 주차장 사업’ 등 주차관제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차관제 시스템은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과 통합이 이뤄져야 하기에 주차장 모니터링 기술 및 스마트 관제 시스템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차공간 모니터링 기술이 향후 IoT 기술의 중요한 부분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차 공간마다 센서를 바닥이나 천정에 설치하거나 가로등과 카메라를 이용한 자동차 주차공간 찾기 시스템 기술 등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자동차에 장착돼 있는 주차 어시스턴트용 초음파 센서를 통해 빈 주차공간을 찾고 그 정보를 중앙정보시스템에 보내거나 실시간 디지털 지도로 전송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영 노상주차장 관리 개념도[이미지=서울시]

국내 주차관제 시장 현황
국내 주차관제 시장 규모와 관련한 최근 시장 조사 자료는 없으나, 업계 동향을 종합하면 2019년 4,000억원 규모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신규 플레이어 시장 진출과 지자체 주차 사업, 새로운 기술 접목 등을 통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주차장 운영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보고 있으며, 지능형 주차관제를 포함한 주차장 장비와 운영, 제반 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전체 시장 규모는 5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주요 주차관제 시스템 업체로는 아마노코리아, AJ파크, 청명씨앤아이, 모바일파킹, 스마컴, 아이티에스엔지니어링, 파킹클라우드, 다래파크텍, 넥스파시스템 등이 있다. 2020년에는 카카오모빌리티, SK텔레콤, 아이디스 등의 기업이 주차관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업체 간 경쟁이 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동시에 주차관제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유차량 확대, 전기차 충전 수요 증가,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 거점화 등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서 주차장이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대기업 등 많은 기업들이 주차관련 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새롭게 진출하는 대기업들은 기존 시장을 차지하기 보다는 전체 파이를 키우고 미래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9년 SK텔레콤 T맵주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 유닛장은 “자율주행차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파이를 키우자는 측면에서 시장에 진출했으며, 대기업인 SK텔레콤의 진출로 전체 시장이 커지면서 주차 문화가 혁신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를 맺고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주차장 소유주와 주차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의 역할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소유주에게는 합리적인 주차권 가격과 카카오T 플랫폼만이 갖고 있는 이점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 주차장 확인 및 길 안내, 요금 확인과 자동결제 등 원스톱 서비스를 강점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주차장 검색과 입·출차, 정산 등이 모바일로 자동처리되는 커넥티드 파킹을 구현할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을 마쳤다”고 전했다.

2020년에는 해당사업과 더불어 IoT, 핀테크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스트 워크 아웃 주차관제 사업이 한 단계 더 진화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관제 시스템 만족도는 높은 편
본지가 진행한 ‘주차관제 시스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아마노코리아와 AJ파크 등이 가장 많이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차관제 시스템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28.8%, 만족이 17.3% 등 사용자의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실제 만족도 평가에 대한 이유로 △공실표시 정확 △장애 발생시 24시간 지원체계 가동 △사용이 편리하고 인식률이 높음 △번호인식으로 차량 출차시 흐름이 빠름 등으로 나타났다. 주차관제 시스템 이용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편리한 입·출입과 정산 △주차장 진입 시 잔여주차공간 안내 등을 꼽았다. 반대로, 평가가 안 좋은 이유로는 △카메라 인식률 미흡 △연동시스템 오작동 고장이 빈번함 △차단기 반응이 느림 △주차 현황 파악 불가 등을 꼽았다.

또한, △주차 공간 유도 음성 안내 △정확한 빈 주차공간 표시 △AI 자동화 △신용카드 결제시 불편함을 해결하는 방법(ex. 하이패스) △방문자 사전예약 서비스 △빠른 인식속도 등이 추가 혹은 보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청명씨앤아이·모바일파킹 등 기술력 보유한 중소기업 성장세 ‘주목’
주차관제 시스템은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경쟁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에 청명씨앤아이, 모바일파킹 등과 같은 중소기업들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본지 조사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혔다.

청명씨앤아이는 2019년 관급영업과 운영사업장을 확대하고, 딜러영업 및 유지보수 현장 등 매출을 다각화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캐치프레이즈를 ‘2020 100’으로 정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의 기틀을 닦는 해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서울특별시 강북권역 지갑없는 주차장 2단계 사업자로 선정돼 한층 더 그 목표에 가까이 나아가고 있다. 또한, 관련 특허를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며, 기술투자도 한층 증대시키고 있다.

모바일파킹은 모든 주차관제의 직접생산이 가능함과 동시에 최적의 운영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9년 차량인식기가 단체표준 인증제도에 통과돼 발 빠르게 단체표준 인증을 위한 사내표준 및 시험인증을 완료하고 올 1월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서울시 시장 공략을 위해 제로페이 정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완료했으며, 행정안전부 실시간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경차·장애인·저공해·다둥이 등 주차요금 할인처리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주차관제, 스마트 모빌리티로 통합중
어느 산업이든 정착기를 지나 고도화 시기를 맞이하면 고효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동차는 자율주행차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면서 차량 이동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주차 산업도 미래 모빌리티 복합 비즈니스 허브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발전과 플랫폼을 통해 무인화가 가능해졌고, 효율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사업의 필수 요소인 주차관제 사업은 AI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도입되고, 무인화가 확산되면서 시장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주차산업의 핵심은 연결성의 확보다. 개별 단위로 고립돼 있던 오프라인 주차 공간과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주차관제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향후 연결성이 중요한 모빌리티 시대에는 도시 전역에 걸친 주차장 정보 관리 및 여유 주차공간 탐색, 예약 및 안내를 지원하는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데, 운전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주차관제 시스템이 그 핵심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주차관제 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새롭게 시장에 진출하는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강점이다. 요일이나 시간대 피크타임과 여유시간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차면수 등을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주차장 운영을 도우며, 사용자에게는 보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인사이트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고객 이용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주차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온라인에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카오T 주차와 같이 주차장(오프라인)과 이용자(온라인)을 연결한 주차 서비스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관제 시스템 중요성도 더 커질 것이기에 카카오모빌리티도 ‘카카오T 주차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을 구축해 발빠르게 대처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업체들 역시 타 업체와의 협업 및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으로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차장은 가치의 연결이 일어나는 곳이다. 사람과 모빌리티, 공간이 갖고 있는 핵심 가치를 연결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엄청난 빅데이터가 쌓이고 있는 주차 산업은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로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T 주차 통합상품 서비스[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주차관제 업체, 누가 누가 잘하나
모바일파킹

2004년 설립된 모바일파킹은 25개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기업이다. 특히, 주차유도시스템과 주차장요금장치시스템을 발 빠르게 개발하며 무인 주차장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주차유도시스템은 녹색등으로 주차가 가능한 위치를 알려 주고, 건물 로비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해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이동 경로를 체크해 주는 시스템이다. 주차장요금장치시스템은 정산으로 인한 입·출차 지체를 해결해 준다. 용인시청, 양평2동 주민센터, 청주국제공항, 서산의료원, 강원대학교, 원주 중앙시장 등이 대표적인 구축사례다. 모바일파킹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주차장의 규모, 형태, 운영방식에 관계없이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운영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마노코리아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주차관제 사업을 하는 아마노코리아는 B2C 뿐만 아니라 B2B 판매도 활발히 하며, 일본 등 해외수출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 매출액 1,324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20% 이상 매출신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압도적인 No.1 명품 주차관제시스템’을 지향하는 아마노코리아는 영상인식 기술을 특화한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포공항, 하남·고양 스타필드, 서울 아산병원 등이 주요 구축사례다. 아마노코리아 관계자는 “25년 주차관제 노하우와 좋은 직원들 그리고 우리를 믿고 아껴주는 수 많은 고객 덕분에 아마노코리아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품은 좋지만 가격은 고가라는 인식을 탈피하고자 올해에는 좋은 품질에 가격경쟁력 있는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AJ파크
AJ파크는 주차장 개발부터 장비 생산, 운영, 컨설팅, 유지보수 등 주차장과 관련된 모든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한다. 자사 주차장 운영 노하우가 반영된 주차관제 시스템 공급이 가능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AJ파크의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차장 운영 목적, 주변환경, 입주자 구성 및 차량이동 동선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 병원, 국립 암센터, 숙명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롯데마트,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AJ파크 관계자는 “2020년 주차관제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품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 시스템 개편을 통해 주차장 소유주 및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명씨앤아이
청명씨앤아이는 지자체, 빌딩, 병원, 쇼핑몰, 아파트 등과 같은 대규모 주차장부터 공영주차장, 교회,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차장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획일화되지 않고 현장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주차관제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기에 가능한 것이며, 유지보수 및 24시간 통합관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논스톱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청명씨앤아이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을 지키며 매우 유연한 시스템을 갖춰 어떠한 환경과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강인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논스톱 주차관제 시스템 개발 등 편리하고 유용한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구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주차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은 주차장 제휴자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적정 정기권 수량, 유휴면 판매, 최적요금 결정 등)를 제공하기에 주차장 관리에 필요한 어려움과 고민을 덜어낼 수 있다. 또한, 카카오 T에 가입한 2,400만 회원들이 잠재적 고객이 되며, 카카오 T안에서 자동정산, 정기권 구매 등 가능하기에 카카오 T의 강력한 플랫폼 기반 내에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카카오 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주차공간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의 성격이 강하지만, 2020년에는 주차관제 등으로 대표되는 설비 및 운영까지 독립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 주차 공간을 개선하고, 이를 온라인(카카오 T 플랫폼)과 연결해 이용자가 주차의 전 과정을 더욱 매끄럽게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파킹클라우드
파킹클라우드는 2015년 아이파킹 론칭 후 전국 2,500곳 주차면 45만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는 비결로, 머신러닝 기반의 LPR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해 주차 사업주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입출자 현황, 매출 리포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강남구,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고양시 등 공영주차장과 이마트, 여의도 IFC, 해운대 엘시티 등이 대표적인 구축사례다.

[주차관제 분야 대표 강소기업]
20년 이상 주차관련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은 기업
청명씨앤아이의 주차관제 올인원(All-in-One) 서비스


전 세계적인 도시화 현상으로 인한 도시인구 밀집 현상과 이동수단으로서 자동차가 늘어나고 자동차 보급이 대중화 되어 도심의 교통, 주차문제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차량운행 후 주차는 필수적이기에 도심이나 중소형, 대형건물 안이나 주변 도로에서의 주차난은 차량운행정책 만큼이나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무단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이 혼잡해지고,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에 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며, 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 정체의 원인중 하나로 운전자가 주차 공간을 찾고 있는 시간이나 상황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도 다반사다.

국내 주차시장 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VIG파트너스에 따르면 2016년 1조 2,260억원이었던 국내 주차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660억원으로 20% 가까이 성장해 밝은 전망이 예상되지만 주차시장은 규모나 잠재력에 비해 관련 인프라가 심각하게 낙후돼 있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국내 여러 사업처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무인 시스템 도입을 꾀했다면, 이제는 소비자 니즈 부합, 편의성 증대, 고정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4차산업 혁명의 모토인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래형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의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청명씨앤아이의 카메라인식 주차유도 위치안내시스템[이미지=청명씨앤아이]

청명씨앤아이는 20년 이상의 주차관련 산업 전문 인력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주차관제 시스템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고, 자체 생산·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차장비의 생산부터 설치·운영까지 올인원(All-in-One)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주차관리플랫폼과 사전·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관제센터에서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 반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통합운용시스템 S/W기술을 개발하며 주차장 설치·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위와 같은 서비스에는 독자 개발한 영상처리 S/W 기술, 통합관제서버 운용기술, 영상이벤트탐색기술 등이 반영돼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차량인식 센서 기술에는 루프코일 방식, 초음파 방식, 적외선 방식, 지자기 방식, 라이다(LIDAR) 방식, 카메라 방식이 있다. 청명씨앤아이는 그 중에서도 가장 최신 기술인 카메라 영상분석에 따른 차량 판별 기능, 내차 위치찾기 기능, 주차 가능 공간 판별 및 주차유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카메라방식 영상처리 S/W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카메라방식 영상처리 S/W 기술은 영상유도관제기술에 접목돼 차량번호 및 차량형태 등을 분석하고 신속한 차량유도, 차량추적 및 영상감시를 통해 보안 시스템 강화는 물론 차량의 유무 및 이상을 감지할 수 있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이 가능하다.

국내 대부분의 주차관제업체들은 전문업체로부터 구입한 S/W 및 H/W를 이용해 OEM 방식으로 영업·시공·운영하고 있지만, 청명씨앤아이는 자체적으로 고급인력과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직접 개발·생산한 제품을 합리적이고 부담없는 가격에 원활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신뢰성 있는 주차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청명씨앤아이의 주차관제시스템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우 유연한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어떠한 환경과 니즈에도 부응할 수 있는 강인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관련 특허를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고 미래에 대비한 기술투자를 한층 확대해 작지만 강한 주차관제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청명씨앤아이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및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래형 주차 관리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해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손쉽게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편리한 사용요금 결제, 사전정산 및 자동 결제 등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자들이 더욱 편리한 주차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차관제 분야 대표 강소기업]
무인주차관리시스템 및 주차유도시스템으로 주차를 편리하게!
주차장 무인화 시스템 선두 기업 ‘모바일파킹’


모바일파킹은 2004년 설립돼 ‘주차관제 장치’ 및 ‘주차관제시스템’ 개발과 제작, 납품 그리고 설치까지 주차관제의 A to Z를 책임지는 회사이다. 차단기부터 무인정산기까지 직접 제작함과 동시에, 최적의 운영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각종 할인감면, 웹할인서비스, 재난안전감시 서비스 등)도 보유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투명하고 명확한 주차장 운영을 기본 목표로 최적의 주차관리 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주차장 완전 무인시스템 구축과 성공적 관리운영으로 인건비절감 효과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차장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파킹의 주 사업은 공영주차장의 주차시스템을 구축·납품하는 것이다. 매년 증가하는 공영주차장의 수요대비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더 많기에 보다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주차장 소유주에게는 이익 증대를, 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주차장을 만들고 있다. 김중근 모바일파킹 대표는 “무분별한 주차장이 아닌 질서정연한 주차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선진 무인화 주차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파킹은 무인화 주차장 실현을 위한 차량인식기 및 무인요금정산기를 비롯한 주차장에서 사용하는 전반적인 시스템과 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차량인식기는 지난해 단체표준 인증제도가 통과돼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모바일파킹은 이에 발맞춰 단체표준 인증을 위한 사내표준 및 시험인증을 완료해 주차업체 최초로 올해 1월에 자사 차량인식기의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무인요금정산기는 주차장에서 요금을 정산할 때 현금정산은 물론, 카드정산이 가능한 정산기에 제로페이 정산이 가능하도록 개발완료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실시간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경차, 장애인, 저공해, 다둥이 등에 대해 주차요금의 할인처리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모바일파킹의 주차관제 시스템 주요 구성[이미지=모바일파킹]

이처럼 모바일파킹은 수요자와 이용자가 원하는 개발을 통해 공영주차장에서 필요로 하는 할인유형에 대응하는 한편, 주차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스템을 한 곳으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복수의 주차장을 한 곳에서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담당자의 일손을 경감시켜 주는 역할은 물론, 일관성 있고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게 시스템을 제공해 주는 등 우리나라의 주차문화 시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김중근 대표는 “모바일파킹은 묵묵히 뛰고 있는 기업이며,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그 시대가 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일심단결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동훈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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