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드론 스테이션 제품화해 2021년 중국에서 상용화 목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이스온(대표 김응욱)이 드론충전 솔루션 전문업체 진흥테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스온은 지난해 11월 드론 격납이 가능한 승강 폴 시스템(드론 스테이션)을 국내와 미국 등에 출원을 완료했다.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격납이 가능한 정거장으로 CCTV가 설치된 아트폴의 상단에 배치할 수 있다.

▲이스온의 드론 스테이션[사진=이스온]
진흥테크는 드론 무인 급속충전스테이션 ‘허니충전포트’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제특허 공동출원을 위한 국제특허조약(PCT)도 출원했다. ‘허니충전포트’는 드론 배터리 자동충전장치로 상시 또는 반복 비행을 필요로 하는 드론에 유용하다. 2~3대의 드론이 스테이션에서 자동 충전하며 교대로 비행할 수 있으며 충전 효율은 95%다.
이스온 관계자는 “디자인 출원 등 이미 드론 스테이션을 완성한 상태에서 무인드론 충전장치 구입을 검토했고, 드론 스테이션 내에 필수제품인 충전장치에 대한 협의 중 이스온이 추진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기존 진흥테크 대표의 제안과 판단에 따라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흥테크 인수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드론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내년 1월경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무인충전장치를 탑재한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제품화하는 한편, 2021년 중국에서 이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온은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친 ‘허니충전포트’를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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