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VMS에 AI 영상분석 엔진 탑재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I 기반 지능형 영상 및 음원 분석 전문기업 아이브스(대표 배영훈)가 센츄리언과 LEAD 파트너십 계약을 지난 5월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지능형 VMS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지능형 VMS는 기존의 VMS에 AI 영상 분석 엔진을 탑재, 아이브스의 지능형 영상 분석 및 음원 분석을 플러그인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것이다. 사용자는 지능형 VMS를 통해 아이브스의 침입, 훔침, 투척, 배회, 화재, 연기, 폭력 등의 다양한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션 탐 센츄리언 솔루션즈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 최경진 아이브스 싱가폴 법인장(왼쪽부터)[사진=아이브스]
센츄리언은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중동, 대만 등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VMS 개발 업체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능형 VMS 개발에 착수해 막바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능형 VMS를 매장에서 사용 시 침입, 훔침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도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현장 직원의 쓰러짐, 화재, 연기 등을 탐지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사건·사고 발생 시 이를 스스로 인식하고 담당자에게 즉각 통보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향후 아이브스가 개발 중인 영상 분석 신기술(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범죄자 탐지, 불법 주차 감지 등)과 현재까지 개발된 주요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지능형 VMS에 탑재해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특히, 지정된 영역에 설치된 카메라가 진·출입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설정된 시간 간격 동안 둘 이상의 사람이 통과하면 경보를 발생하는 영상감시 솔루션인 테일 게이팅도 탑재할 계획이다.
출시될 지능형 VMS 정식 명칭은 ‘Senturian Neurolytics’이며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 중동의 다수 제조업체, 홍콩의 체인 점포, 대만 초등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서 데모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올해, 지능형 VMS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및 해외매출 확대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션 탐 센츄리언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와 지능형 VMS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AI 보안 시장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션 탐 센츄리언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리테일 프로젝트, 두바이 공공기관을 비롯해 중국, 홍콩,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지능형 VMS를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사전 데모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정식 출시 후 설치 요청도 쇄도해 1,000만달러 매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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