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 등 정부 사업 협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원분석 원천기술을 보유한 아이브스(대표 배영훈)가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이브스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PT IKP와의 협정식을 가졌다[사진=아이브스]
아이브스는 지난 3월 7일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1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싱가포르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또한,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보안산업 전문 전시회 SECON 2019 기간 동안 3개 인도네시아 업체와 ‘비즈니스 파트너십(Business Partnership)’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PT IKP와의 협정식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협조로 대사관 내에서 진행됐는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경찰 등 정부사업에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브스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3개 업체는 PT TSSI(Tetap Setia Security Indonesia), PT Handal(PT Handal Solusitama), PT IKP(PT Infra Karya Pratama)이다.
TSSI는 경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정부산하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경찰 및 공공기관에 도입 가능한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도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핵심 인력은 전직 고급 경찰 및 군인들이다.
PT Handal은 인도네시아 내 자라와 유니클로, 롯데마트 등 대규모 리테일 숍에 보안 솔루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80명 정도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PT IKP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기반의 통신 서비스 업체로 인도네시아 메이저 통신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구건 수앙가(Gugun Suangga) PT IKP 설립자는 인도네시아 IT 사업 관련 예산의 담당하는 중앙정부 부처의 Assist 역할을 하고 있다.
PT IKP와 PT Handal과는 보다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매 조건부 제품개발 MOU를 추가 체결했다. 이 두 업체는 아이브스의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보안솔루션 시장 현지화를 위해 그들 시장에서 요구하는 사양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아이브스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에 대해T서는 이들 두 업체에 우선적인 판매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아이브스는 향후 싱가포르 법인을 싱가포르는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중동 진출의 교도보로 삼을 예정이며, 2019년에는 약 3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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