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는 안티스팸 및 안티스파이웨어 사업본부인 아이언포트 시스템즈(www.ironport.com)가 전 제품 라인에 데이터 유출 방지(Data Loss Prevention, 이하 DLP) 및 이메일 암호화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아이언포트 이메일 보안 장비의 운영체제 ‘AsyncOS’에 DLP와 이메일 암호화 기능을 내장함으로써 기업의 복잡한 정보 보호 업무를 보다 간소화,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기업의 IT 팀들은 스팸, 바이러스 필터링 등의 기존 이메일 보안 기능과 함께 정책 생성, 컨텐트 스캐닝, 메시지 암호화, 검역 및 아카이빙 등 워크플로우 기반의 새 보안 기능이 완벽하게 통합된 단일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스코 아이언포트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인 샬랍 모한(Shalabh Mohan)은 “기존의 DLP 솔루션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로 했다면 아이언포트 사용 고객들은 이제 단순한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DLP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고객들이 기존의 이메일 보안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능 보강을 통해 보다 향상된 가용성, 유연성, 관리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몇 해 전 발표된 IDC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사고의 84%는 기업들이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는 직원들의 이메일과 인터넷 통신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은 그 경위의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정책 준수 위반, 고객 신뢰도 추락, 브랜드 인지도 하락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기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통해 전 세계 1만2000이상의 고객들이 기존의 안티스팸 제품을 활용하여 데이터 유출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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