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CTV와 교통체계, 필리핀 스마트시티에 도입하고 싶어”

2019-03-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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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뷰] 에두아르도 풀젠치오 아시아전문보안협회 필리핀 지부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난해 열린 ‘SECON & eGISEC(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2018’을 방문한 필리핀 대통령 직속관청인 마닐라 개발청(MMDA)의 다닐로 림(Danilo Lim) 청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서울시와 ‘스마트시티 추진현황과 구현사례, 그리고 향후 협력방안’을 주제로 미팅을 진행했다.


▲에두아르도 풀젠치오 아시아전문보안협회 필리핀 지부장[사진=보안뉴스]

이번 미팅의 결과로 서울시는 2018년 5월말, 필리핀의 ‘서울시-MMDA 스마트시티 세미나’에 초청돼 서울시 스마트시티 주요 인프라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해당 미팅과 행사에 함께 했던 에두아르도 풀젠치오(Eduardo Fulgencio) 아시아전문보안협회 필리핀 지부장이 1년 만에 다시 SECON을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ECON에 방문하셨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SECON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한국의 첨단 기술을 보고 싶었고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올해에는 참관객도 더 많아지고 더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된 느낌입니다.

아시아전문보안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시아전문보안협회(APSA : Asian Professional Security Association)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보안 솔루션이나 정보 등을 제공하는 보안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구입니다.

필리핀의 보안산업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보안산업은 경영환경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안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느끼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 필리핀은 그 필요성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신흥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시장보다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리핀은 보안 시스템에도 관심이 높지만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교통관제 시스템은 정말 부럽습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자동차가 많고 오토바이를 개조한 지프니 등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하고 굉장히 복잡합니다. 마닐라에도 CCTV 관제센터가 있지만 교통상황만 파악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SECON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CCTV 제품들과 교통 및 주차관제 시스템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마닐라를 시작으로 필리핀 전역에 제대로 된 교통관제 시스템이 구축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됐습니다.

필리핀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몇 개의 나라가 있지만 역시 대한민국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보안 제품·기술 수준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기술 수준뿐만 아니라 보안경영에 대한 지식도 뛰어나 배울 점이 많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한국의 보안기술은 미국 등 타 국가의 기술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기술의 수준이나 우수성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어느 곳이나 비슷하겠지만 보안예산은 늘 제한돼 있습니다. 비용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 제품을 사용한다면 필리핀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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