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안민석 국회 상임위원장과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대표 등 4명, 공로상 수상
각 분야 이슈를 지속적으로 조명한 인터넷신문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내 인터넷언론을 대표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가 주최하고 산하 i-어워드위원회(위원장 최정식 보안뉴스·인더스트리뉴스 발행인)가 주관하는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이 1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신협이 선정한 각 부문 ‘인물상’과 인터넷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에서의 인물상과 공로상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로 이루어진 ‘꿈에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은 행사의 주인공인 인터넷신문사 발행인들과 행사에 초청된 내외 귀빈 소개로 시작됐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부터 남북정상회담, 방탄소년단으로 촉발된 한류 열풍, 미투 운동 등이 큰 이슈가 됐고, 이러한 이슈들이 모두 인터넷언론에 의해 조명됐다”며, “이는 100여 곳에 달하는 협회 회원사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인터넷신문사 회장을 3년 동안 역임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인터넷신문들의 여러 가지 고충들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터넷신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더 큰 역할을 해주시고, 더욱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인터넷신문인들을 격려했다.

▲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에 참석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사진=보안뉴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정식 i-어워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의 인물상과 공로상 선정에 있어 89개 언론사의 발행인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난해보다 더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심사를 했다”면서 경과를 보고했다.

▲ 인물상과 공로상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는 최정식 i-어워드 위원장[사진=보안뉴스]
2018년 인물상은 △정치부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기업 부문 최양하 한샘 회장 △시민·사회·사회공헌 부문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문화·예술·체육부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총 4인이 선정됐다. 수상소감에 나선 배복주 상임대표는 “올해 미투 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이슈에만 그치지 않고 미투 피해자들이 사회로 돌아가 다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로상을 받은 카카오 여민수 대표와 이근영(좌) 회장, 최정식 위원장(우)[사진=보안뉴스]
또한, 공로상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대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정기 교수 등 총 4인이 수상했다. 카카오 여민수 대표는 “다음, 카카오톡, 검색 등을 통해 인터넷언론사들이 제공하는 기사들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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