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 때문에 유니뷰 코리아를 개소하게 됐다. 유니뷰가 처음으로 단독 투자를 통해 오픈하는 해외지사인 만큼 한국 고객들과 파트너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시먼옌(Ximen Yan) 유니뷰 부사장[사진=보안뉴스]
유니뷰 코리아 개소식을 위해 방한한 시먼옌(Ximen Yan) 유니뷰 부사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간결했지만 지난 1년 동안 유니뷰의 첫 독자 투자 회사인 한국지사 설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시먼옌 부사장이 진심이 엿보인 대목이다.
이어 옌 부사장은 “한국은 유니뷰의 중요한 전략시장이다. 지난 4년간 한국 파트너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로 성과를 냈고 큰 성장을 거뒀다. 기술과 품질 요구가 높은 시장이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지사 설립으로 고객 지원과 기술 지원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이를 위해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시장 전략에 큰 변화는 없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시장 수요에 따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최대의 효과를 내고자 한다. 한국지사의 인력을 확충해 더 빠르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 별도로 유니뷰 코리아 단독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더욱 더 끈끈하게 다진다. 유니뷰는 제조사로써 제품 및 솔루션 개발과 기술 문제 해결을, 파트너들은 고객관리를 맡아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담당한다.
옌 부사장은 “유니뷰의 장점은 안정적인 파트너 관리”라면서 “한국지사가 설립됐어도 기존 파트너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옌 부사장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안정적인 시장 구조와 융통성이라는 2가지가 중요하다”면서, “유니뷰는 시장과 협력사 보호를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을 가져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와 함께 유니뷰는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협력 방식을 융통성 있게 수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시장의 어려움으로 미중 통상분쟁을 꼽으며, “중국 기업들에는 어려움이 예상되나 한국 기업에는 좋은 기회”라며, “중국과 한국은 각각의 장점이 있으므로 협력을 통해 상황을 함께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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