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비밀번호 도용방지센터’ 운영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개인정보보호협회(OPA)는 ‘OPA패스워드’를 개발해 기존 인증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도용방지센터’를 출범한다.


▲OPA패스워드 서비스 구성[이미지=개인정보보호협회]

OPA패스워드는 스마트폰 기반 인증솔루션으로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에 아이디를 입력하면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6자리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고 이용자가 진위여부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로그인되는 서비스로서 계정도용과 파밍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OPA 패스워드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선호에 따라 기존 ID와 패스워드를 대체하는 인증방식으로 또는 앱 OTP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의 기능에 따라 지문(또는 PIN) 등 활용한 인증 단계를 추가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협회는 비밀번호 도용방지 센터를 운영해 솔루션이 필요한 기관들이 쉽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모듈과 연동 매뉴얼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대민서비스(B2C)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휘 본부장은 “OPA패스워드는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가 각각의 사이트마다 비밀번호 생성규칙이 달라 외우고 잊어버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중요소인증(MFA : Multi-Factor Authentication)을 갖춘 안전성을 바탕으로 공공기관부터 민간기업으로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나날이 증가하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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