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센터는 시스템 DB 공유를 위한 기본적인 공간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8월 30일과 31일 열린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18)’에서는 ‘IP CCTV 설치·운영·인증 실무 세미나’가 동시 개최됐다.
국내 CCTV 시장은 점점 아날로그 카메라 시장을 IP 카메라가 점점 대체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물리보안산업과의 접목이 활발해지면서 IP 카메라 도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동현 서초구청 안전도시과 주무관[사진=보안뉴스]
임동현 서초구청 안전도시과 주무관은 ‘우리가 원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장비별 스펙 기준과 운영 효율화’ 대책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동현 주무관은 “CCTV 카메라 선택 시에는 용도 고려한 벤치마크 테스트(BMT)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때의 조건은 납품 가능한 시제품으로 카메라를 준비하고 동일 환경(장소 및 폴)에 제비뽑은 순서대로 계단식으로 설치하며, 기종별로 현장 여건에 맞는 최적값으로 개별 세팅한 후, 야간 환경에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한지 테스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니터링 환경은 관제센터에 한 대의 PC에 구현하고 같은 앵글이 나오도록 프리셋을 설정해야 하며, 전송 대역폭은 1.3메가픽셀의 경우 4Mbps(CBR), 2메가픽셀은 6Mbps 이내로 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이어 관악구청과 서초구청 사례를 통해 잘못 설치된 예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동현 주무관은 “관제센터는 서비스 시작을 위한 첫걸음이자 관련 구성요소 및 시스템 DB 공유를 위한 기본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관제센터는 향후 서비스 발굴 및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잘 구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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