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권발급 프로젝트에 이은 수주 쾌거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슈프리마에이치큐 자회사인 슈프리마아이디(대표이사 박보건)가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stituto Nacional Electoral)의 신규 유권자카드 발급용 지문 스캐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라이브지문인식 스캐너 ‘RealScan-G10’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 라이브지문인식 스캐너 RealScan-G10[사진=슈프리마아이디]
멕시코는 정확한 투표를 위해 개인 지문정보가 등록된 유권자카드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만 투표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문정보가 내장된 유권자 카드는 운전면허증과 동일하게 정부에서 발급한 공식적인 신분증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등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할 계획이어서 연내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현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제안과 최종 기술 데모를 통한 기술 우위를 인정받았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위조 지문 판별기술(LFD)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프리마아이디가 고유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이 기술은 다수의 지문에 대해서 동시에 위조 지문 판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점토, 고무, 실리콘 등 다양한 소재의 위조 지문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박보건 대표는 “글로벌 100여개 국가의 등록 및 인증시장에서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멕시코에서 열린 파이널 기술 데모에서 유일하게 기술 평가에 합격하여 최종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프랑스 차세대 여권발급 프로젝트의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이번 멕시코 선거프로젝트 등 연이은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지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멕시코 금융권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프리미아이디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존에 공급한 브라질와 더불어 멕시코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중남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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